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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희망과 명복과 슬픔 기도 드립니다.

뉴스타★ 2014. 4. 19. 03:16
페이스북등 SNS기능 모두를 일시 중단하려고 했으나 그것이 쉽지가 않네요. 이걸 중단한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기에 몇자 올립니다.

진도 해양선박 사고 현장은 천재가 아니라 인재인 만큼 우리의 모든 마음을 쏟을 때입니다. 누구의 잘 못을 탓할 때도 아닙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는 생존 가능성이 있을 때 모든 것을 동원해 한 사람이라도 생명을 찾고 건지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위기에 강하잖습니까? 군관민이 합심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기를 하는 바램니다. 자녀분들을 잃은 당사자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절대 본인의 마음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으며 저희 해외 동포들도 멀리서나마 각 나라에서 생존자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디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정부도 부디 재난에 대응하는 시스템만은 선진국형으로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정부가 개인과 다른 것은 재난 대비에 24시간 근무 체제와 5분대기조 비상출동의 부서가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감이 중요할 때입니다. 때로는 지휘 체제나 책임전가를 무시하고 긴급 투입에 응할 수 있는 관용과 희생도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였으면 합니다.

한 시가 급합니다. 몇 초 사이에 아까운 자녀를 잃을 수도 있는 긴박한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관계자들의 모습을 보고 결과가 없음에 가슴 아파하고 기도만이 할수있는 전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다 그 추운 배안에 갖혀 있을 추위와 공포에 떨고 있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국민들의 기도가 헛되지 않길 또한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 천안함 사고 때 우리의 가슴에 묻어둔 UDT 한주호상사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의 희생이 우리 마음에서 멀어지지나 않았나 돌아보며 모든 시스템과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 숫자가 늘어나지 않고 모두 살아 귀환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려와 희생자의 애도와 수고 하시는 분들에 감사에 뜻을 전합니다.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공동의장 남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