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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이냐, 채권형이냐…투자목적에 맞게 적절한 비율로

뉴스타★ 2015. 2. 27. 03:30


안전성과 수익성에 따른 포트폴리오 구성의 장단점과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검토해봤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자산들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크게 주식과 채권, 은행상품, 연금 등으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들을 차례로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주식은 자금증식을 위한 성장형 투자자산으로 생각하지만 현재의 수입원 역할을 해 줄 수도 있다. 많은 주식들이 배당을 주기 때문인데, 이런 주식들은 안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하기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구성부분이 될 수 있다. 

주식형 자산에 대한 투자는 물론 손실로 이어질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번에 살펴본 것처럼 안전성과 현재의 수입을 목표로 한 포트폴리오도 자금증식 부분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는 현실적 여건을 생각할 때 주식이 갖고 있는 성장 잠재력은 중요한 고려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배당은 특히 단지 현재의 수입원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재투자될 경우 해당 주식의 전체적 수익률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지난 1988년 이후, S&P 500의 총 누적 수익은 재투자한 배당을 포함할 경우 481%를 기록했다. 

그러나 배당을 빼고 순수 가격 변동만을 감안할 경우는 누계 수익률이 258%로 떨어진다. 이는 주식의 총 수익률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게 하는 통계 수치다.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들 

배당은 해당 기업이 수익을 얼마나 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들이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자리가 잡힌 큰 기업들일수록 배당을 많이 준다. 그렇기 때문에 러셀 2000 등의 지수를 보기보다는 S&P 500을 보는 것이 더 많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보자면 고속 성장대열에 있는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배당을 주거나 아예 배당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이들 기업들의 경우 수익을 배당으로 나눠주기보다는 자신들의 사업에 재투자하는 경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성장 속도가 느린 회사들은 배당을 더 주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일반 테크놀러지나 바이오텍 회사들은 배당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고 유틸리티, 제약회사들은 배당을 많이 주기로 이미 알려져 있다. 

안전주식 

엄밀한 의미에서 안전주식이라는 것은 없지만 상대적인 의미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개념이다. 

안전성과 현재의 수입원 역할을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주된 목적으로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주식을 보유하더라도 개별 종목보다는 지수형 펀드를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만큼 분산투자가 이뤄지는 것이 투자 리스크(risk) 역시 줄여주는 효과를 갖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역사가 길고 안정적인 회사들이 자신들의 수익이 일정한 만큼 배당도 많이 주게 되는데 이는 또 이들 기업들의 주가 역시 그만큼 크게 요동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된다. 결국, 현재의 수입원 역할을 할 수 있는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들은 동시에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자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주 

우선주(Preferred Stocks)들도 안전성과 현재의 수입을 주 목표로 하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한 구성부분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채권의 중간 지점쯤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곧 채권보다는 안전성에서 떨어지지만 보통주보다는 안전하다는 의미다. 물론, 일반적인 의미에서 그렇다. 우선주는 자금증식 측면에서는 보통주만큼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지금 현재의 수입 측면에서는 나을 수 있다. 배당을 먼저 더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주는 보통주 보유자들에게 배당을 줄 수익이 남기 전 먼저 배당을 받기 때문에 수입원 역할을 측면에서는 보통주보다 더 안정적이고 지속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경기가 어려울 때면 우선주라 해도 배당 지급을 미루거나 중단할 수 있다. 이는 곧 채권에 비해 돈 들어오는 것이 불확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채권은 정해진 기한마다 꼬박꼬박 이자가 나와줘야 하는 것이지만 우선주는 상황이 어려울 때는 배당이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선주는 여전히 현재의 수입원 역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옵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채권 

안전성과 수입원 역할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는 채권, 또는 채권형 투자자산이 가장 매력적일 수 있다.

채권 또는 채권형 자산이 가장 매력적일 수 있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채권은 주식에 비해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진다는 점에 있다. 원금 손실 위험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고 할 수 있다. 

정부채권이나 건실한 기업의 채권들은 역사적으로도 안전성과 함께 매력적인 수입원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채권은 정기적인 이자수입과 원금 회수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규제 역시 강하다. 그래서 주식의 배당수익보다는 훨씬 예상 가능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래서 더 안정적인 수입원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피해야 할 채권들이 있다. 채권의 신용등급이 최소한 'BBB' 이상이어야 한다.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은 그만큼 손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안전자산 운용 포트폴리오에 적합하지 않다. 

정부채권과 정부기관 채권, 대부분의 모기지담보 채권, 지자체 채권, 우수 기업채권 등이 'BBB' 이상 등급 채권에 해당된다 할 것이다. 이른바 '정크본드'나 신흥시장 채권 등은 피해야 할 채권들로 볼 수 있다.

안전한 채권 포트폴리오 구성은 물론 투자자의 환경과 구체적인 투자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전성 위주의 포트폴리오라면 당연히 우수 신용등급 기준에 맞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또 생각해야 할 것은 채권을 통한 수익은 장기적으로 볼 때 주식이나 주식형 자산에 비해서는 낮을 확률이 높다는 점일 것이다. 

주식형 자산과 채권형 자산의 차이점을 알고 이들을 자신의 목적에 맞게 적절한 비율로 구성하는 것이 최소한의 자금증식 필요를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안전성과 현재의 수입을 목표로 한 포트폴리오 운용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