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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등 이벤트… 오픈하우스는 변신중

뉴스타★ 2015. 3. 28. 03:17



파티 등 이벤트… 오픈하우스는 변신중

셀카를 촬영할 수 있는 셀카존 설치
흥미로운 지역 정보 포함한 홍보물



[오픈하우스 차별화]

밀레니엄 세대 등 젊은 층의 주택 구입이 늘면서 오픈하우스도 변신을 시도 중이다. 주말 오후시간에 찾아오는 바이어들에게 공개하던 기존의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파티가 곁들여진 오픈하우스까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악은 물론 각종 다과가 제공되고 시간대도 주말 오후 시간대가 아닌 저녁시간대로 옮겨져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 오픈하우스 방식에 식상한 밀레니엄 세대 바이어를 잡기 위해서는 당연한 변신이라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밀레니엄 세대 바이어를 잡기 위한 오픈하우스 방식을 소개한다.


■ 성대한 파티로 변신

지난해 가을 샌타모니카 인근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한 고급 주택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렸다. 흰색과 검은색 고급 정장과 드레스를 차려입은 250여명의 방문자가 이날 파티를 찾아 마련된 각종 음식과 이벤트를 한가롭게 즐겼다.

주택 내 수영장에서는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들이 여유롭게 수영을 하는가 하면 리빙룸에서는 밴드의 라이브 음악 콘서트가 개최돼 방문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줬다.

이날 파티는 힙합계 거물인 ‘P. 디디’(P. Diddy)로부터 영감을 받아 ‘화이트’를 주제로 열렸고 준비비용으로만 무려 약 3만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언뜻 보기에는 부유층을 위한 파티 같았지만 며칠 후 파티가 개최된 이 주택은 매물로 주택 시장에 약 1,700만달러의 가격표를 달고 나왔고 이날 행사는 단순한 파티가 아닌 오픈하우스 행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날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석한 방문객들은 ‘파티 고어’가 아닌 대부분 부동산 에이전트, 인근 고가 주택 소유주들, 개발업자, 고가 주택 구입자들로 파티 분위기에 취해 집안 구석구석을 감상했다. 오픈하우스 행사 치고는 너무 성대한 행사임에 분명하지만 최근 오픈하우스가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 파티형태의 오픈하우스로 진화하는 추세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 ‘오픈하우스’ 단어 사용금지

올해 주택시장의 대세는 밀레니엄 세대다. 직장을 갖고 독립준비를 갖춘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레니엄 세대에게는 오픈하우스는 구세대적인 느낌을 주는 행사에 불과하다. 바로 윗세대인 X-세대만해도 대부분 여전히 주말마다 개최되는 오픈하우스를 방문해 매물정보를 얻는 것과 달리 밀레니엄 세대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매물정보를 얻는 것에 익숙하다. 전통적인 오픈하우스에서 탈피하지 않으면 밀레니엄 세대를 잡기 힘들다.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한 오픈하우스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우선 오픈하우스라는 단어부터 바꿔야 한다. 이미 진부한 느낌을 주는 오픈하우스라는 단어 대신 ‘파티’라는 단어를 집어넣으면 밀레니엄 세대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기 충분하다.

공개행사라는 의미의 ‘Reveal Party’로 행사명을 정하고 실제 행사에도 약간의 파티 분위기를 가미하도록 한다.


■ 지역 ‘즐길거리’ 정보 제공

성대한 파티까지는 필요 없지만 젊은이들이 즐길 만한 다과는 필수다. 비용이 허락하면 파티 전문 디제이를 초청해 파티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켜도 좋다.

기존의 오픈하우스가 대개 주말 정오~오후 5시에 개최되는 것과 차별, 시간을 조금 늦춰 밀레니엄 세대의 반응을 이끌어본다. 오픈하우스 행사를 홍보하는 것도 기존과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기존의 오픈하우스 홍보물이 주로 주택위주로 작성된 것과 달리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한 홍보물은 주택 자체보다는 ‘즐길 것’을 실어야 한다.

지역에서 잘 알려진 식당이나 야간에 즐길만한 명소 등 흥미로운 지역 정보를 포함해야 밀레니엄 세대를 위한 홍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홍보물은 젊은이들 즐겨 찾는 커피샵이나 식당 인근에서 전달하고 각종 소셜 미디어도 적극 활용토록 한다.


■ ‘셀카 존’ 설치

밀레니엄 세대에게 ‘셀카’는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 된지 오래다. 언제 어디서나 장소 구분 없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각종 소셜 네트웍을 통해 전파하는 것은 밀레니엄 세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밀레니엄 세대를 ‘배려’해 오픈하우스 한 구석에 셀카를 촬영할 수 있는 셀카존을 꾸민다.

집안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장소에 각종 조명을 밝게 해 방문하는 젊은층의 셀카를 적극 독려한다. 오픈하우스를 방문하는 젊은층의 재미를 위한 배려 같지만 실제로 젊은층 주택 구입자를 위한 홍보에 최고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젊은층은 셀카를 촬영하는 목적이 추억을 저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 많다.

촬영된 사진은 곧바로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 네트웍을 통해 인터넷상에 전파된다.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젊은층 바이어들에게 매물을 알리는 데 최의 홍보 수단이 바로 ‘셀카 존’이다.


■ 젊은 층 가장 목말라 하는 대출정보 제공

오픈하우스의 기본 목적은 팔려고 내놓은 매물을 ‘홍보’하는 것이다. 단순히 재미에만 그치면 집을 팔아야 하는 오픈하우스의 목적이 무색해 진다. 반드시 리스팅 에이전트가 오픈하우스 파티에 참석해 방문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기본 매물정보를 담은 자료를 준비해 전달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주택 구입과 관련, 젊은층 바이어들의 최대 관심사인 모기지 대출정보를 마련해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각종 저다운 페이먼트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출은행 담당자 연락처 등을 준비해 젊은층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을 돕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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