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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적정가격 리스팅이 최선…리스팅 가격 책정

뉴스타★ 2016. 5. 26. 02:48

남가주는 5월부터 본격적인 주택 거래 성수기를 맞고 있다.
셀러들은 집을 마켓에 내놓기 위해 청소를 하거나 수리할 곳을 찾아 손을 보기도 한다.

집을 팔 때 리스팅 가격을 높게 정했다가 주변의 반응을 보면서 나중에 조정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처음부터 제값에 올리는 것이 좋은지 망설일 때가 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시세에 맞게 집을 내놓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셀러는 리스팅 가격을 정하려고 할 때 두 가지 방법을 놓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첫째는 주변 시세를 무시하고 셀러가 원하는 가격으로 매물을 마켓에 올리는 것이고 둘째는 시세에 가깝게 리스팅 가격을 정하는 것이다.

첫 번째 전략을 선택하는 셀러는 일단 원하는 가격에 내놓았다가 안 팔리면 가격을 조금씩 내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뛰는 에이전트의 말을 들어보면 많은 셀러들이 시세에 맞추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높게 가격을 책정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전략이 오히려 집을 파는데 있어서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한 에이전트가 같은 동네에서 두 채의 리스팅을 받았다. 주택 A는 셀러의 요구대로 시세보다 20% 정도
높게 리스팅 가격을 정했고 다른 주택 B의 셀러는 감정가 수준으로 리스팅 되기를 원했다.

주택 A는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리스팅되고 나서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을 내렸고 150일 만에 바이어의 오퍼를 받았다.

처음 리스팅됐을 때는 가격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이 많이 찾아왔으나 시간이 갈수록 그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가격을 조정해야만 했다.

반면 욕심을 부리지 않은 B 주택은 1주일 만에 좋은 가격대로 오퍼가 들어왔고 바로 에스크로를 오픈했다. A 주택은 시세 보다
높게 리스팅 가격을 정하는 바람에 집을 파는데 거의 5개월이 걸렸으나 팔린 가격은 최종 리스팅 가격보다 3% 낮은 수준이었다. 결국 A 주택은 더 받지도 못하면서 시간만 낭비한 셈이 됐다.

아케이디아 인근지역에서 활동중인 롱드래곤 리얼티의 케이 윤 에이전트는 "아무리 주택 리리스팅 수가 부족하다고 해도 바이어들은
시세에 맞는 집을 사길 원한다"면서 "집을 얼마나 빨리 파느냐는 적정수준에 리스팅 가격을 정하는 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