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적 수술 없이 대장 용종 제거”
USC 켁(Keck) 메디컬 스쿨 대장수술외과 과장인 이상원(50·사진) 박사는 절개수술 없이 최첨단 로봇수술장비를 이용해 결장과 직장의 용종을 제거한다. 웨일 코넬 의과대 교수 시절 복강경과 내시경을 합쳐 놓은 뉴 플랫폼 방식으로 수술 없이 용종(Polyp)을 떼어내는 테크닉(Endolaparoscopic Surgery·CELS)을 개발해 10년 가까이 외과수술 없이 대장 용종을 제거하고 있다.
이상원 박사는 “한인 남성이 세계에서 대장암 비율이 가장 높은데 결장암이나 직장암, 또 장염증은 조기 증상이 아예 없다”며 “가족 병력이 없다면 50세부터 반드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고 가족 병력이 있을 경우 40세부터 내시경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박사는 “내시경을 통해 용종이 발견해 암의 가능성이 있을 경우 복강경 혹은 절개 수술을 받는다. 이 경우 입원 5일과 회복기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CELS의 경우 퇴원도 바로 하고 회복기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동양화가 금추 이남호 화백의 아들로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공과대학에 진학했다가 의대로 전공을 바꾼 그는 “공학과 외과 의학은 유사 분야로 외과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은 공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로봇 공학과 외과의학기술의 집합체로 절개 없이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웨일 코넬대 의대 교수, 컬럼비아 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한 이 박사는 뉴욕타임즈 선정 유망 암연구 100인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고, 2015년 USC 켁 스쿨 오브 메디슨 외과교수로 스카웃돼 현재 USC 켁 메디컬 센터와 USC 라캬나다 버디고 병원에서 대장항문 수술전문의로 활약중이다.
이 박사는 “주머니를 영구적으로 차지 않는 수술을 원하는 직장암 환자들이 인터넷 검색을 해서 USC 암센터로 수술 문의를 많이 해온다”며 “뱀 같이 길다란 로봇수술장비를 사용, 장을 통해서 용종까지 들어가 장 속에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다”고 말했다.
연말께 한인타운에 클리닉을 개원할 예정인 이 박사는 “항문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치질과 치열의 경우 처음 수술을 받을 때 완치되어야 재발 확률이 더욱 적어진다”고 강조했다. 대장염은 일본이나 한국에는 없었던 현대병으로 주 증상이 설사와 혈변이다. 몸의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거나 장 내용물(음식)의 병적 발효 혹은 장내 박테리아 등 세균감염으로 인해 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
이 박사는 “미국 병원에서 전문의와의 언어소통 문제로 한국에서 수술 받기를 선호하는 한인 환자들이 많은데 증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걱정을 줄인다는 면에서 수긍은 가지만 한국 병원은 환자들이 너무 많아 의사들이 환자 개개인에게 5~10분 정도밖에 투자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또 “미국과 한국은 수술 자체의 테크닉은 유사하지만 한국의 경우 수술에 대한 사전 설명이 충분하지 못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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