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08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0.6원 내린 1,088.5원에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했다.
미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통화완화선호)적 통화 기조의 영향에 유로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11월 미국 소매업체 매출이 전월 대비 0.8%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12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계절 조정치)도 55.0으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4일(현지시간) 현재 수준의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하고 2020년 물가 전망치로 1.7%를 제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낮다고 밝혀 시장에서는 ECB가 적극적으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봤다.
민경원 우리은행[000030]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보합권에서 출발해 완만한 속도로 상승하며 1,090원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100엔당 969.7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6.37)보다 3.41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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