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아파트 거래 128채…총액 5억7390만불
지난해 매매 현황 조사
유닛당 가격 23만486불
평균 캡레이트 4.1% 그쳐
투자자 몰려 수익성 하락
유닛당 가격 23만486불
평균 캡레이트 4.1% 그쳐
투자자 몰려 수익성 하락
LA한인타운의 한 아파트 전경. 지난해 LA한인타운에서는 아파트 128채가 거래됐으며 총 거래액은 5억7000만여 달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진 기자>
이는 본지가 한인 부동산 업체인 코러스(KORUS)부동산(대표 마크 홍)에 의뢰해 동서로는 후버와 크렌셔, 남북으로는 베니스에서부터 멜로즈 사이 4유닛 이상 다세대 주택 매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거래된 아파트의 총 유닛수는 2490개, 아파트당 평균 거래액은 448만3672달러로 집계됐다. 거래된 아파트의 총면적은 178만1738스퀘어피트.
즉, 지난해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평균 19.45유닛에 건물면적은 1만3920스퀘어피트, 평균가격은 48만3672달러, 유닛당 평균 가격은 23만486달러,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322달러인 셈이다.
이밖에 지난해 매각된 아파트의 캡레이트는 평균 4.1%로 집계됐다. 총 128개의 아파트 중 캡레이트가 공개된 81개 아파트의 캡레이트를 집계한 결과다. 특히 6채의 아파트는 캡레이트가 3%에도 못미쳤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캡레이트가 4% 미만인 아파트는 81채 중 33채로,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캡레이트가 4%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싸게 팔린 매물은 센추리웨스트파트너스가 7가와 베렌도 인근에 개발한 레이디어스 아파트로 나타났다.
타이틀 자료에 따르면 연면적 19만5545스웨어피트에 총 307유닛 규모의 이 아파트는 지난해 1억17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유닛당 가격은 38만8704달러이며 캡레이트는 4.8%였다.
역시 센추리웨스트파트너스가 개발한 K2LA 역시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면적 12만1200스퀘어피트에 174유닛인 이 아파트는 6740만 달러에 매각됐다. 유닛당 가격은 38만791달러이며, 캡레이트는 4.25%였다.
이번 조사에서 아파트 규모가 클수록 캡레이트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거래된 아파트 중 8유닛 이하의 소형 아파트는 55채, 9유닛 이상 아파트 73채로 집계됐는데 9유닛 이상 아파트의 평균 캡레이트는 4.07%로 조사됐다. 반면, 8유닛 이하 아파트의 평균 캡레이트는 4.26%로, 9유닛 이상 아파트보다 0.19%포인트 높았다.
특히 40유닛이 넘는 비교적 규모가 큰 아파트의 절반은 지난해 4% 이하의 캡레이트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파트 규모가 클 수록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파트 가치가 높은 데다, 투자자들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러스부동산의 마크 홍 대표는 "오피스는 여전히 공실률이 높고 상가는 투자하기에 상대적으로 불안하다. 그러다보니 투자자들이 아파트로 많이 몰린다"며 "이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매우 높아졌다. 더욱이 LA한인타운은 핫플레이스가 됐다. 이전에는 웨스트LA 등 일부 프라임 지역만 아파트 캡레이트가 4% 정도였는데 지금은 한인타운도 이 정도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출처 : LA 중앙일보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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