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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O(집주인 직접판매) 주택' 제값 못받았다

뉴스타★ 2018. 3. 28. 00:56




'FSBO(집주인 직접판매) 주택' 제값 못받았다


NAR '전국중간가 6만불 적어'
마케팅 능력 부족 등 원인 
지난해 전체 매매 8% 점유

지난해 주택을 판매한 100명 중 8명은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직접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직접 주택을 팔면 5~6%에 이르는 중개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택 셀러의 8%만이 직접 주택을 매각(FSBO.For Sale By Owner)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셀러 78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다. 

이처럼 직접 주택을 파는 셀러 비율이 낮은 것은 대부분이 주택 판매에 필요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을 매각하려면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컨틴전시, 카운터 오퍼, 이사 날짜 등 바이어와 협상해야 할 내용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셀러들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 잘 모른다. 더욱이 주택을 좋은 조건에 매각하려면 적절한 마케팅이 필요한데 일반인들은 이러한 마케팅 수단이 없다. 

이 때문에 직접 주택을 팔려고 시도하다 결국에는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주택소유주들도 많다. 셀러가 직접 주택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피즈버닷컴의 PJ 미첼 대표는 "FSBO 리스팅을 올린 셀러 10명 중 7명은 결국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게 된다"며 "일반인이 주택을 매각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NAR 조사에 따르면 직접 주택을 매각한 셀러들은 에이전트를 통했을 때 보다 낮은 가격에 주택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에이전트를 통해 주택을 매각한 셀러들의 중간값은 25만 달러였지만 직접 매각한 중간값은 19만 달러에 그쳤다. 중개 수수료 6%를 제외하더라도 셀러가 많은 손해를 본 것이다. 

플로리다 소재 시그너처 리얼에스테이트의 데이비드 드웩 에이전트는 "아무리 셀러스 마켓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마케팅이 있어야만 제값을 받을 수 있다"며 "더욱이 셀러가 주택 매각에만 매달려 있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포세일바이오너닷컴(Forsalebyowner), 피즈버닷컴(Fizber)과 같은 전문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직접 매각이 가능하다. 피즈버닷컴의 경우, 99달러를 내면 자체 웹사이트에 리스팅을 올려주고 디지털 브로셔도 제작해 준다. 또한 추가 요금을 내면 질로, 트룰리아, 레드핀과 같은 온라인 부동산업체에도 리스팅을 올려 준다.

<출처 : LA 중앙일보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