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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美 투자이민 '막차' 러시

뉴스타★ 2019. 9. 24. 04:22

최소투자액 오는 11월21일부터 2배 가까이 인상

"오르기전에…" 美 투자이민'막차' 러시

간접투자50만→90만불, 직접투자 100만→180만불



미국 이민국이 오는 11월부터투자이민최소투자액을두배가까이올릴방침인가운데미국투자이민신청을고민하는한국인들의관심이최고조에달하고있다. 최근각이민회사들마다미국이투자이민규제강화이전에신청하려는이들이몰려들고있다.


한국언론에따르면지난달미국투자이민설명회를개최한한이민법인관계자는"100개 좌석이 금세 동났다"며"상담이 급격하게 늘어 정신이 없다"고귀띔했다.


미국투자이민(EB-5)은미국에다투자해 10명이상고용을창출하면영주권을내주는제도다. 의사등전문직만딸수있는취업이민(EB1~4)보다쉽다. '가성비'까지좋다. 영국만해도투자이민최소투자액이 200만파운드(약 30억원)에달한다. 호주는 500만호주달러(약 40억원), 뉴질랜드는1,000만뉴질랜드달러(약 76억원) 등으로만만치않다. 하지만미국은 50만달러다. 달러당1,200원 정도만 대입해도 6억1,000만원이면된다. 선진국영주권가운데가장싸다.


하지만미국이민국은지난 7월연방관에투자이민프로그램(EB-5) 변경안을고시했다. 최소투자금액을간접투자의경우 50만달러에서 90만달러(약 10억원)로, 직접투자는 100만달러에서 180만달러(약 21억원)로올린다는내용이다. 시행일(11월21일)이다가오면서미국투자이민을고민하고있던사람들이몰리는것은당연한이치.


미국투자이민협회(IIUSA) 자료에따르면지난해기준투자이민청원서(I-526)를낸한국인은 391명이다. 100~150여명 수준에 머물던 투자이민 신청자는 2017년 200명을돌파하면서크게늘고있다. 업계에선올해역대최고치인 500명을넘길것으로예상된다. 한이민법인관계자는"최근 환율 급등으로 추가 비용이 더 커졌는데도 이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미국행이 더 어려울 걸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며"최근 연예인, 정치인까지상담받으러오는걸보고미국투자이민에대한관심이늘었다는걸체감했다"고말했다.


미국투자이민을알아보는이들은아무래도고소득자들이다. 미국은이민심사때자금출처를철저히따지기때문에한번에현금 6억5,000만원(투자금+각종수수료) 정도를동원할수있는재력이있어야한다.


그래서투자이민상담의주고객층은자녀교육과취직에관심있는40~50대 장년층이다. 아이를유학보낸강남의대기업직원, 전문직종사자등이아파트를전세로돌리고그돈을투자금으로쓰는방식이대표적이다. 이민법인관계자는"자식을 미국에 유학 보냈거나, 보낼계획이있는분들이미국투자이민막차를타고있다"고귀띔했다. 미국은영주권신청 2년이지나면 2년짜리조건부영주권이나오는데이때부터학비감면, 현지취업등영주권자와똑같은혜택을받을수있다.


하지만 일시적 붐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투자이민희망자들도 '40대가장'에서 20대젊은이와70~80대 노년층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투자이민열풍뒤엔한국의불안한정치, 경제적상황이놓여있다는분석이다.         


<출처:스포츠서울USA 2019-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