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부동산협 11월 분석
1년 전 비교하면 7.4% 올라
대부분 지역 전달 비해 부진
LA카운티의 주택가격 중간가가 50만 달러대로 떨어졌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18일 발표한 11월 주택거래 동향에 따르면 LA카운티 주택 거래 중간가격은 전달의 64만7900달러에서 5만3000달러 이상 하락한 59만4840달러를 기록했다. 2개월 전 기록한 역대 최고 중간가인 66만3110달러와 비교하면 6만8000달러 이상 하락했다.
이 기간 가주 전체의 주택거래 건수와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남가주 지역은 6개 카운티 모두 주택 중간가격이 1년 전보다 상승했다. 특히 LA카운티는 1년 전과 비교하면 7.4%가 올라 남가주 6개 카운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벤투라 카운티는 2.5% 상승에 그쳤다.
LA카운티의 거래 건수는 전달 대비 15.6% 감소를 나타냈다. 하지만 1년 전보다는 5.1% 늘었다.
오렌지카운티는 중간가격이 2000달러 오른 82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의 79만5000달러와 비교하면 2만7000달러 높다. 거래 건수는 전달에 비해 12.5% 감소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6.9% 늘었다.
리버사이드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10월보다 1.2% 오른 42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보다는 2만5000달러 올랐다. 거래 건수로는 전월보다 17.1% 줄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4% 늘었다.
가주 전체로는 11월 거래된 단독주택 매매 건수는 40만2880채였다.
이는 10월에 기록한 40만4240채와 비교하면 0.3%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11월에는 38만1690채가 팔렸다.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58만7770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 2.6% 감소를 기록했으나 1년 전보다는 6.4% 상승했다.
가주 주택 중간가격이 60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1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라 거래와 가격 모두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낮은 모기지 이자율 영향으로 잠재 바이어가 많다고 분석했다.
<김병일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12/19 경제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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