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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인스펙션 거부하는 집은 과감히 포기하라"

뉴스타★ 2022. 5. 6. 02:05

가격이 저렴하다고 'As-is' 매물을 덥썩 구입해서는 안 된다. 결정적인 문제가 없는지 인스펙션을 통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 /AP 

 

'As-is' 매물 고려시 주의해야 할 사항

파운데이션에 금 있거나 곰팡이 발견되면 '빨간불'

손상된 지붕·불법 건축물도 구입하면 안 된다는 신호

 

강한 셀러스 마켓이 ‘현재진행형’인 미국 주택시장에서 드림홈을 손에 넣기 위한 바이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홈쇼핑을 하다보면 가끔씩 홈오너가 ‘있는 그대로(As-is)’ 상태로 팔려고 내놓은 매물을 접하게 된다. 이런 매물은 홈오너가 적잖은 돈을 투자해서 업그레이드한 집보다 가격이 저렴해 잘 건지기만 하면 짭짤한 이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싸다고 as-is 매물을 덥썩 물면 안 된다. 몇 가지 결정적인 흠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이어가 조심해야 할 as-is 매물 관련 위험신호들을 짚어본다.

 

◇파운데이션 문제

파운데이션이 금(crack)이 가 있으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이런 집은 미련없이 포기하는 것이 상책이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활동하는 부동한 에이전트 닐 고라디아는 “파운데이션에 금이 가 있다면 중대한 구조적 문제로 봐야 한다”며 “파운데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만달러의 비용을 지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어는 믿을 수 있는 홈인스펙터와 함께 ‘워크스루(walk-through)’를 실시해 파운데이션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만약 문제점이 발견되면 전문 엔지니어에게 대미지 리포트 작성을 의뢰하고, 컨트랙터를 고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의심스런 추가물

부동산 개발업자 빌 새뮤얼은 “엉성하게 건축한 뒷마당 별채 등 추가물의 경우에도 크고 작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며 “셀러에게 추가물이 면허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건축됐는지 확인해야 하며, 첫 홈바이어의 경우 추가물이 딸린 주택은 구입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손상된 지붕

As-is 매물이라 할지라도 손상된 지붕이 있으면 곤란하다. 일반적으로 훼손된 지붕을 새것으로 교체하는데 8000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가능하면 다락방에 올라가서 지붕을 점검하고, 집 밖에서도 지붕에 눈에 보이는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본다.

 

◇홍수 위험지역에 집 있으면 문제

바다나 호수 등 ‘물’과 가까이 있는 매물인 경우 집이 있는 자리가 홍수 위험지역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과거에 홍수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거나, 바이어가 집을 구입한 후 문제가 일어나면 심각한 비용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 문제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물과 습기로 인한 대표적인 피해는 곰팡이(mold) 의 출현이다. 집 내부의 곰팡이 문제가 심각할 경우 바이어는 렌더로부터 모기지 융자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집안에서 주로 발견되는 곰팡이는 흑색 곰팡이로 주요 서식처로는 환기가 잘 되지않는 욕실, 지하실, 벽, 목재. 싱크대 등으로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집에 곰팡이가 존재함으로서 일어날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는 집의 구조물을 썩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곰팡이 출현을 100% 차단할 수 있는 집을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곰팡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주택은 ‘패스(pass)’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화조 문제

눈에 띄지 않는 정화조(septic system) 문제도 점검해야 한다. As-is 매물이 정화조 문제를 떠안고 있을 경우 모기지 융자 거절사유가 될 수 있다. 정화조 교체 역시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보통 1만~5만달러까지 주머니에서 나갈 수 있다. 셀러에게 정화조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물어보고, 살면서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한다. 

 

◇인스펙션 거절

만약 As-is매물을 내놓은 홈오너가 바이어 측의 인스펙션을 거절한다면 이것 또한 위험신호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일리노이주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체이스 미셸스는 “As-is 매물의 경우 리스팅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셀러가 바이어의 인스펙션 요구를 거절할 이유는 없다”며 “인스펙션을 거부당하면 그 집은 과감히 포기할 것”을 조언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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