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재고량 증가, 구매자 감소로
구입 경쟁 및 가격 상승 둔화세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기록적인 높은 가격 상승부터 기록적인 낮은 재고 수준까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하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상황이 바뀌고 주택 시장은 조금 안정돼가고 있다.
누구도 미래의 부동산 동향을 완벽하게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 보인다. 2023년으로 향하는 대부분의 캘리포니아 도시에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확실히 둔화할 것이라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부동산 중개인 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s)의 최근 주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전체 평균 매매 가격은 2022년 8월에 83만9460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1년 전보다 1.4% 소폭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월간 데이터를 보면 캘리포니아의 일부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는 최근 몇 개월 동안에도 가격이 하락하였다.
예를 들어, 지난달에 발표된 가장 최근의 Case-Shiller 주택 가격 지수 보고서는 샌프란시스코, LA 및 샌디에이고 대도시 지역에서 월간 소폭 하락을 보여주었다.
공급 수준은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여전히 낮지만 지난 몇 달 동안 약간 개선되었다. 2022년 여름과 가을 동안 점점 더 많은 주택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최근 재고 증가가 단기적인 것으로 판명되면 타이트한 공급 물량이 가격을 계속 상승시킬 수 있지만, 반면에 공급 수준이 2023년까지 계속 상승하면 주택 가격 상승이 더 둔화할 것이다.
향후 몇 개월 동안 캘리포니아 주택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요인은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가격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자격을 갖춘 구매자의 수를 감소시켰다. 이것으로 주택 판매가 느려지고 주택 경쟁이 줄어들었다.
30년 고정 모기지론의 평균 금리는 연초 약 3.2%에서 10월 초 약 6.6%로 상승했다. 이는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주택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다. 그러나 재고 상황과 2023년까지 재고 상황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
이것이 2023년 캘리포니아 주택 가격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수요와 공급 측면 모두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경제학자들에게도 가격 예측을 더 어렵게 만든다.
주택 재고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면 구매자가 예산 내에서 적합한 부동산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구매자 수요가 감소하면 2021년에 본 것과 비교하여 집을 구하는 과정이 훨씬 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향후 주택 가격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장은 장기적으로 그 가치를 잘 유지하므로 구매자에게 견고한 투자로 남아 있을 것이고, 구매자 친화적인 조건과 결합 된다면 2023년 하반기는 캘리포니아에서 집을 사기에 적당한 시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714)469-0049
좌쉬아 김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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