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바이어들에게 좋은 시기
본인 재정과 향후 5년 대비 중요
부동산 직업은 매번 다른 종류의 일들을 경험하게 되고 그 일들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 나는 매번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손님의 편에서 최선을 다한다.
요즘 여러 매체에서는 이자율에 관한 기사가 나온다.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힘들어질 것이라 예상하지만, 이런 우려 속에서도 치솟는 렌트비에 적당한 가격대의 렌트를 찾기도 쉽지 않다. 이번 주에도 오픈하우스 사인이 눈에 띈다. 몇 달 전까지만해도 리스팅을 내놓기 무섭게 복수 오퍼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부동산 시장이 예전과는 좀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이자율의 오름세로 돌아섰고 연말과 겹쳐 실수요자 위주로 마켓이 움직이게 되어 오히려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바이어들에게는 좋은 시기라고 보여진다.
또한 매물이 마켓에 나와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가격을 조절해 주려는 셀러들이 생겨서 바이어들은 좋은 조건에 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보다는 높은 이자율로 인해 매달 지불하는 모기지 페이먼트가 몇 백불 늘어났지만, 구입가격을 조금이라도 조정할 수 있어서 오히려 바이어들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일 이년 후에 재융자를 하면 모기지 페이먼트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는 융자 브로커의 말에 바이어는 이미 기대에 부풀어있다.
이렇듯 좋은 투자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나 부동산에 관한 기사 한두 줄로 마음을 정하기보다 본인의 재정 상태와 향후 5년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같은 상황에선 어떤 부동산의 투자가 적합할까?
첫째, 첫집의 경우 예상가격을 너무 높게 잡지 말아야 한다. 부부가 함께 수입이 있더라도 집을 소유할 때 지금의 렌트비 보다는 세금, 보험 등의 지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역으로 한달 모기지 지불 범위를 정하는것도 좋다. 둘째, 집을 살 때 필요한 다운페이를 준비하기 위해 매달 적금을 모으는 동안 집값이 더 빨리 올라갈 수 있다. 부동산이 내려가면 사야지 하는 꿈은 접자. 모두가 자기 위주로 생각한다. 셀러는 항상 집을 싸게 팔았다고 생각하고 바이어는 비싸게 샀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맘에 드는 집을 찾았을때가 제일 좋은 타이밍이다.
셋째, 내 집에 대한 지나친 환상은 버려야 한다. 아무리 좋은 집도 다 마음에 들 수가 없다. 이 집은 이래서 맘에 안들고, 저 집은 저래서 맘에 안든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 순위를 정하자. 살면서 시간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고쳐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넷째, 집을 한번 사면 죽을 때까지 살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 보통 3~4년 이내에 이사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 사이에 부동산 가격도 오르고, 다음 집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주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기본이다. 부동산 공부를 멈추지 말자.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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