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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소득별 은퇴플랜 사용법

뉴스타★ 2023. 6. 24. 00:56

‘티끌 모아 태산’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또한, 시중에 ‘티끌’을 모으는 방법에 대한 책과 강의가 많지만, ‘티끌’을 모아 ‘태산’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왜냐하면, 지식을 쌓은 후 그에 따른 계획과 행동이 수반되느냐, 되지 않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른 것 처럼 원하는 것을 위해서 해야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은퇴 자금을 계획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시작 단계에 목돈이 있다면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목표액을 달성하는 기간이 단축되겠지만, 대부분은 작은 금액으로 시작을 하게 된다. 공평한 것은, 은퇴를 위해 저축 할 마음만 있다면 쉽게 ‘티끌’을 찾을 수 있으니, 아래에 나열된 시작할 때 신경써야 할 부분을 참고하며 준비한다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강제성을 가져야 한다.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의 노래에 유혹되지 않으려고 자신의 몸을 돛대에 묶은 것처럼, 나의 은퇴 플랜이 감정이나 상황에 휘둘리지 않도록 구분해야 한다.

다음으로, 플랜별로 대략적인 최종 목표 금액을 세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음의 단계를 참고해 나의 소득에 맞는 플랜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알다시피, ‘저축’을 성공하는 가장 기본은 ‘미리 떼어 놓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플랜을 찾아야 한다.

 

▲ 첫 번째 단계: 매달 여유자금이 많지 않아 수입과 지출이 플러스-마이너스를 반복하는 시기 - 이때는 보통 재정 플랜에 대해 생소하고 막연하기 때문에 이자율보다는 저축 습관을 들이고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시중 은행의 적금으로 시작한다. 이때 주식계좌를 고민할 수도 있지만, 개인의 성향이 시장의 흐름에 민감하거나 장기 저축의 목적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401(K) 등은 개인이 납입하는 금액에 일정 부분을 추가해서 개인 소유의 은퇴계좌에 돈을 넣어주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 두 번째 단계: 수입이 지출 대비 플러스가 되고 금액이 점차 증가하는 단계 - 첫 단계에서 마련한 목돈으로 좀 더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플랜으로 옮겨간다. 아직까지 장기간 돈을 묶어 두는 것이 부담된다면, CD나 마이가(MYGA) 등을 이용하면서, 추가로 남는 여유자금은 적금을 이용하여 돈을 모으는 기쁨과 자신감을 키워 나갈 수 있다. 회사에서의 401(k)나 403(b)등에 납입하는 금액을 조금 더 늘리고,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CPA나 재정 전문가와 상의하여 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나 HSA(Health Savings Account)를 개설한다. 보통의 직장인이나 개인 사업가들은 이 두 번째 단계만 충실히 해도 은퇴 자금을 모으는데 큰 무리는 없다.

▲ 세 번째 단계: 수입은 안정되고, 여유 자금이 많은 단계 - 회사에서 제공하는 401(k) 등에 법적으로 허용하는 최대 금액을 납입하고 Back Door ROTH IRA 등, 높은 소득에 대해 세금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플랜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나이나 소득액에 따라 몇십만 달러까지 소득세 납부를 미루면서 은퇴를 위해 저축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여유자금으로 가입하는 Index Annuity(지수형 연금)으로 원금 손실이 없는 자산증식과 롱텀케어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네 번째 단계: 은퇴를 위해 준비한 금액들을 재분배 하는 단계 - 더 이상 추가 저축이 필요하지 않거나 할 수 없어, 그동안 모아 놓은 자금으로 생활비 충당과 재산상속을 준비해야 한다. 자산의 재분배는 앞서 세 단계를 통해 모아놓은 자산을 각자의 필요에 따라 최적화 시키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