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고 철거되고”… 오피스 부동산 불황의 ‘희비’
▶ 공실률 16.4% 역대 최고, 업무용 공간 대거 매물로
▶ 대학들 헐값에 사들이고 철거 업체들은 호황 누려
미국의 오피스 부동산 시장에서는 빈 오피스 건물을 해체하거나 전환하는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도 빈 오피스 건물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공실률이 높아지고 사무 공간을 축소하거나 주거용으로 변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2분기에 전국의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공실률이 16.4%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2010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의 공실률입니다. 공실률 상승으로 인해 전대(서브리스, sublease) 사무용 공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으로 변환하려면 기존 내부 시설물을 철거해야 하므로 해체 및 철거 전문가들의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형 부동산 업체인 CBRE는 퇴거와 철거 전문팀을 구성하여 이러한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무실 근무로 복귀한 비율이 아직까지 높지 않아 빈 사무실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거 업체들은 당분간 호황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대학들도 빈 오피스 건물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교육 기관들이 오피스 건물을 구매하고 강의실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매입으로는 전국적인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 출처 : 미주 한국일보 (10/16/23일자)
http://www. “팔리고 철거되고”… 오피스 부동산 불황의 ‘희비’ - 미주 한국일보 (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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