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시애틀에서 마이애미로 이사를 가는 결정에는 세금을 아끼려는 목적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애틀이 있는 워싱턴주에서는 자본 이득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고, 이에 따라 베이조스가 수십억 달러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할 때 큰 세금 부담을 갖게 됩니다. 워싱턴주의 자본이득세는 7%이며, 자본이득세 부과 기준을 넘는 억만장자에게는 10-20%의 상속세까지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마이애미를 비롯한 플로리다주는 자본이득세가 없고, 상속세도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세금 차이로 인해 베이조스의 이사 결정은 세금 절약을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이런식의 이사 결정은 비교적 흔한데, 부유한 사람들은 세금이 낮은 주에 이사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법적이며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06062000075?section=international/correspondent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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