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타부동산

뉴스타부동산은 신뢰와 역사를 자랑하는 한인 최대의 부동산 회사입니다.

당신의 꿈꾸던 집 미국 뉴스타부동산에서 열어드립니다. 자세히보기

미국 뉴스

"벌금 미납 시 체포 위협" 배심원 전화사기 급증 및 당국 경고

뉴스타★ 2024. 1. 13. 03:16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경찰 사칭 배심원 전화 사기가 늘어나면서 당국이 경고하고 나왔습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배심원 의무를 불이행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내지 않으면 체포할 것이라고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 부서 직원의 이름을 사용하여 가짜 협박을 가하고 있으며, 주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현금, 기프트 카드, 비트코인 등의 형태로 결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벌금을 지불하면 체포를 면할 수 있다는 거짓 정보를 제공하여 피해자들을 현금을 지불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에 대한 경고를 발령하고 사기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 검찰청에 따르면, 경찰 사칭 배심원 전화 사기범들은 발신자 ID의 전화번호를 위조하여 법원 전화번호나 다른 정부 기관의 번호로 보이도록 하는 '스푸핑'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법원 공무원이나 정부 직원으로 위장하며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방법원 판사는 이와 관련하여 "이런 전화는 사기이며 시민들은 발신자에게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며 "법원 관계자가 전화나 이메일로 지불이나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법원 관계자들은 벌금 부과 등의 공식 통지는 항상 판사 서명이 있는 서면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법정 출석을 요청하는 소환장을 우편으로 발송하며, 법정에서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에도 이는 공개 법정에서 서면으로 통보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법원은 어떠한 목적으로도 신용 카드나 직불 카드 번호, 전신 송금, 은행 라우팅 번호를 요구하지 않으며, 법정에서 벌금을 지불할 때에도 기프트 카드 번호로는 지불할 수 없다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이러한 사기 행위를 미국 지방 법원이나 미 경찰청, 연방 무역위원회(FTC)에 신고해야 하며, 관련 정보는 법원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당국은 안내하고 있습니다.

 

 

<참조-조선일보LA 1/12/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