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통상 갈등 여파, 멕시코가 미국 최대 수입국으로 등극하는 추세"
미중 통상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의 최대 수입국이 중국이 아닌 멕시코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멕시코는 398억1천만 달러의 상품 수입액으로 중국을 앞지르며 미국의 최대 상품 수입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이전 월과 지난 1년간의 수입액을 합산한 결과에서도 나타나, 멕시코가 4천389억8천6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중국은 3천931억3천7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미중 갈등의 여파로 인해 중국과 미국 사이의 교역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USMCA를 통해 중국과의 경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USMCA에 따라 멕시코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인센티브를 얻게 되어, 상품 수입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시기부터 중국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고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중국과의 교역 비중이 감소하였고, 현재는 멕시코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중 갈등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과 공급사슬 장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멕시코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하여 미국과의 교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경제적 공생 관계인 '차이메리카'의 변화를 시사하며, 미국의 국제 교역 패턴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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