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통행료 제도 실행 일정 공개…인근 주와의 소송전 이겨야 실현
뉴욕시는 맨해튼 중심부로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 통행료를 부과하는 계획을, 오는 6월 중순에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은 재판에서 이 일정을 공개하며 원래 예정보다 1개월 정도 늦추게 됐다고 밝혔다. 뉴저지 주정부는 작년 7월에 뉴욕시의 통행료 징수 계획 폐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뉴욕시는 맨해튼 교통난 해소를 위해 혼잡통행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욕시는 맨해튼 진입 차량에 15달러(1만9천 원)의 통행료를 부과하여 연간 10억 달러(1조3천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지하철 노선 보수 등 대중교통 시스템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뉴저지와의 소송을 클리어해야 계획이 실행될 수 있다.
<참조 2024. 2. 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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