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천식 치료제인 오말리주맙(제품명: 졸레어)이 어린이들의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말리주맙은 원래 알레르기 천식과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사용되었지만,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아 사용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소아과 전문가들이 중증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오말리주맙이 투여된 그룹에서 땅콩 및 다른 알레르기 식품에 대한 내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말리주맙을 투여받은 어린이들은 땅콩 등의 알레르기 식품을 섭취해도 높은 내성을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약 80%가 최소한 한 가지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 식품에 대한 내성을 향상시키는데 오말리주맙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미국에서는 현재 약 8%의 어린이와 10%의 성인이 식품 알레르기를 겪고 있어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7026400009?section=health/index&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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