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의대 임상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출생체중이 표준 이하이고 20세 때 과체중인 남성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는 1945~1961년 사이에 태어난 남성 3만4천3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들의 출생체중, 8세 때 체중, 20세 때 체중 등을 분석하여 당뇨병 발병 위험과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출생체중이 표준 이하이고 8세 때 정상 체중이지만 20세 때 과체중인 남성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출생체중, 8세와 20세 때 모두 정상인 남성에 비해 6.07배 높았습니다. 또한, 출생체중이 매우 낮은 경우인 2.5kg 이하이고 20세 때 과체중인 남성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9.94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유럽 당뇨병 연구협회(EASD: European Association for Study of Diabetes)의 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ia) 온라인판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다른 당뇨병 위험 요인들을 고려하여 수행되었으나, 결과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출생체중과 성인기 과체중 사이의 관계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건강한 출생체중과 청소년기부터의 건강한 체중 유지가 당뇨병 예방에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1062000009?section=health/index&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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