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젖소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현지시간) 일부 저온 살균 우유 샘플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FDA는 해당 바이러스가 비활성화되어 있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위험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현재까지 시판되는 우유 공급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성 반응을 보인 바이러스가 비활성화된 상태라는 점을 강조하며, 저온 살균 또는 열처리로 인해 감염성이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FDA의 발표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최소 8개 주의 젖소에서 검출된 지 약 한 달 만에 나왔으며, 현재까지 감염된 젖소는 33마리로 알려졌습니다. FDA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샘플의 수나 출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의 리앤 제이커스 명예교수는 FDA의 발표에 대해, "저온 살균 또는 열처리 후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이 검출된 것"이라며, 감염성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젖소가 증가하고 있으며, 감염이 의심되는 젖소와 접촉한 사람에게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가 있어, 인간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방역 조치와 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이 필요하며,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가 중요합니다. FDA와 기타 보건 당국은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24054300071?section=health/index&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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