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 실업률 4.0% 도달…이번주 고용지표 발표 주시
미국 노동시장이 하반기에 냉각되면 증시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켓워치는 노동시장이 빠르게 식을 가능성을 경고하며, 구직 어려움이 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P 500 지수가 상반기에 14.48% 상승했지만, 하반기에는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과 실업률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실업률은 4.0%로 상승해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에 도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오르면 다시 낮아지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월평균 2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나, 6월 고용 상황은 고용 약화가 예상됩니다. 주요 지표 중 하나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고용시장 둔화 우려가 커질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노동시장이 천천히 식어도 종종 침체로 끝난다고 지적하며, 연준의 기대와 달리 노동시장이 고통 없이 재균형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들이 해고 대신 구인하지 않은 일자리를 없애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는 이러한 상황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윌밍턴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크 틸리는 증시 전망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며, '매그니피센트 7' 대신 저평가된 섹터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금리 인상 후 침체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와 2007-2008년 침체 초입 간의 유사점은 적다고 평가했습니다.
<참조 2024. 7. 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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