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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미 대선] 긴장 고조, 곳곳에서 주 방위군 경계 태세”

뉴스타★ 2024. 11. 6. 02:30

“[미 대선] 긴장 고조, 곳곳에서 주 방위군 경계 태세”

4년 전 폭력 사태의 재발을 우려해 워싱턴DC와 24개 이상의 주에 방위군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드론, 저격수, 건물 외벽 봉인 등 보안이 강화되고 있으며, 일부는 투표소 제공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와 관련된 테러 시도가 적발되었으며, 변전소 폭파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월 5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뉴햄프셔주에서 시작되면서 미 전역이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4년 전 폭력 사태의 재발 우려로 각 주와 선거 당국은 강도 높은 경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24개 이상의 주가 요청 시 워싱턴DC에 방위군을 파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선거 이후 워싱턴DC에서는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위의 선거 결과 인준과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4년 전 대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선거 패배에 반발해 2021년 1월 6일 의사당에 난입했습니다. 당시 일부 주는 폭력 사태 우려로 워싱턴DC에 방위군 파견을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패배 시 불복 가능성을 내비쳐, 유사 사태 재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DC는 아직 방위군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대비 중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9개 주에서 방위군이 배치되거나 대기 중이며,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 10개 주에서는 사이버 보안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도 필요시 방위군 투입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투·개표 시설 보안이 강화되어, 라스베이거스 개표소에는 금속 펜스가 설치됐고, 애리조나주는 드론과 저격수를 배치했습니다. 그러나 폭력 사태 재발 우려로 애리조나의 일부 학교와 교회는 투표 장소 제공을 꺼리고 있습니다.

미시간주는 4년 전 폭력 사태를 겪은 후, 이번엔 개표소 출입 통제를 위해 금속 탐지기를 도입했습니다. 일부 상점은 창문을 합판으로 가리는 등 폭력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채프먼 대학의 피터 시미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4년 전과 달리 여러 지역에서 분산된 사건이 발생해 대응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백인 우월주의 단체와 연관된 24세 남성 스카일러 필리피가 전력망 테러를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C-4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으로 변전소를 폭파하려 했으며, 여러 백인 우월주의 및 극단주의 단체에 '민족동맹'(National Alliance) 소속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법무장관 메릭 갈런드는 스카일러 필리피가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FBI가 그의 음모를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참조 2024.11.05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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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의 한 커피숍 유리벽이 합판으로 가려져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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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의 한 커피숍 유리벽이 합판으로 가려져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