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동안 고작 1% 상승…캘리포니아 주택 소유율 ‘제자리’
캘리포니아의 주택 소유율이 1988년 이후 36년간 단 1%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캘리포니아의 평균 주택 소유율은 **55%**로, 뉴욕(53%)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하와이(60%), 네바다(61%) 등이 뒤를 이으며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전국 평균 주택 소유율은 69%**로 캘리포니아와는 무려 14%포인트 차이가 난다. 캘리포니아의 주택 소유율은 2006년 부동산 거품 시기 잠시 60%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답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고공행진 중인 집값이다. 캘리포니아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88만4천 달러로, **전국 평균(40만3천 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이로 인해 많은 주민들에게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넘을 수 없는 벽’**처럼 여겨진다.
한편, 주택 소유율이 가장 높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78%), 그 뒤를 **델라웨어, 미시시피, 메인(각 75%)**이 이었다. 반면 오클라호마는 3.5%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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