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부동산 에이전트의 고민...
헐값 주택 많아 보여도 적당한 매물 드물어
어렵게 오퍼 써내도 융자 통과해야 그때서야 안심이 된다.
경기 침체로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현상이 바이어 부족이 아니라 매물 감소 또는 은행융자 거부로 인해
발생한다면 에이전트들이 느끼는 고통은 더 크다. 요즘 에이전트들이 무엇 때문에
힘든지 이유를 보자면
첫째,보여줄 물건이 없다.-주택가격은 전성기 시절 대비 30%이상 폭락했다.
가주의 경우 전체 거래량중 절반이 차압이나 숏세일 주택이다.
겉으로 보면 여기저기 헐값에 널린 것이 집처럼 보인다.마음만 먹으면 쉽게
주울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그러나 주택시장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보면
상황은 영 딴판이다. 부동산 구입을 문의하는 바이어들은 아직도 많다.
그러나 바이어가 원하는 물건을 소개해줄 매물은 없다. 어떻게 보면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차압주택이 많고 가격도 떨어졌다는데 보여줄 집이 없다니...
정작 마음에 드는 물건은 값이 떨어지지 않았고 가격이 맞으면 건물상태가 형편없다.
유닛이나 아파트도 수익성이 좋으면 위치가 나쁘고 동네가 마음에 들면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다.게다가 리스팅 수도 크게 줄었다.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MLS 리스팅은 주택경기가
줄을때보다 30~40% 가 감소했다.동네가 좋을 수록 감소폭은 더 크다.
둘째,융자거부가 많다.-어렵게 매물을 찾으면 융자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된다.
높은 크레딧 점수와 까다로운 크레딧 리뷰도 바이어들의 구매의욕을 떨어뜨리게 한다.
과거에는 현재인컴이라고 해서 세금보고시 했던 소득과 다른 실제 소득을 은행에 제출해서
융자를 받았다.그러나 서브 프라임사태 이후 이런 방식은 거의 사라졌다.
50%이상을 다운페이하면 쉽게 융자를 받겠지만 어렵게 돈을 모아 집을 사는 바이어들이 50%
다운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융자기간이 길어졌다,예전에 한달이면 되는것을 지금은 2개월까지도 생각해야 된다.
이럴때일수록 우리 에이전트는 박차를 가해 앞만 보고 달려야 하겠다.
절대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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