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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

*도산서원에서는 선비정신도 수출한다

뉴스타★ 2013. 3. 9. 03:43

도산서원에 요즘 기업인들과 학생, 가정모임 등에서 선비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려는 사람들이 각계각층에서 몰려든다고 한다. 개설 이후 수련생이 무려 300여 차례도 넘는 인기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인성과 도덕문화를 배우려는 것은 혼탁해지는 세상에서 한국 선비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현대인들을 보며 우리민족의 밝은 내일을 바라보는 것 같아 너무 좋다고 한다. 


물론 나도 박수를 보낸다. 민족이 밝고 맑게 산다는 것은 신세대와 미국에서 느끼지 못하는 흐름일수도 있지만 선비문화는 상거래에서도 유지되어야 하고 그 당시 그 사회에서 최소한의 도덕일 수도 있다. 그 선비문화는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기본이 되는 신뢰성이고 하나의 축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면 선비정신은 무엇이고 현대적 의의는 무엇인가. 선비는 그 시대 그 사회의 양심이고 지성이며 인격의 기준으로 인식되었고, 심지어 생명의 원동력인 원기라 지적되기도 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사회까지 그 시대적 흐름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선비는 각 시대의 지도자적 구실을 하는 지성으로서 책임을 감당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선비는 현실적·감각적 욕구에 매몰되지 않고 보다 높은 가치를 향하여 상승하기를 추구하는 가치의식을 갖아야 하며 선비는 신분적 존재가 아니라 인격의 모범이요 시대사회의 양심으로서, 인간의 도덕성을 개인 내면에서나 사회질서 속에서 확립하는 원천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근대는 우리나라와 세계 어느 나라든 성장 하나만을 위해 달려 온 느낌도 있다. 정치, 경제, 사회전반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하고 있고 순위가 있다면 그것은 도덕성이고 가장 먼저 우리 한민족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데 자기보다 앞서가는 사람은 무조건 나쁜 사람이고 자기보다 잘 살면 무조건 부정으로 축재했다고 본다. 그러다 혼자서 안 되면 남을 부추겨서라도 잘 난 사람을 넘어트려야 직성이 풀리고, 헐뜯고, 왜곡하고 투서하는 사회로 변해가는 시대에는 선비정신이 꼭 필요한 멘토가 될 것이다. 

특히 이민와서 만든 한인사회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회여야 하는가. 한국에서 보따리 싸서 희망을 가지고 정든 땅을 떠날 때 자기가 실패한 사람이 되리라고 생각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청교도에 가까울 만큼 선민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어도 남을 비방하고 헐뜯고 하면서 사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던 것이 아닌가. 성공을 위해서도 선비정신을 반드시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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