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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

[그 곳에 살고 싶다] 애너하임

뉴스타★ 2013. 12. 5. 03:45

 

                                    애너하임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660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LA서 남동쪽 30마일…가주서 10번째 인구 많아
백인 53% 아시안 15%…주택값 40만~60만달러

애너하임은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유명한 디즈니랜드가 있는 곳이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애너하임은 1857년 50명의 독일 이민자들이 개발한 도시다. 이들은 1000여 에이커를 2000달러에 구입해서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했다. 독일계 후손들이 이곳으로 많이 이주하면서 1870년 시로 형성됐으며 이름을 애너하임으로 정했다. 독일식 발음으로 ‘샌타애나 강변의 집’이라는 뜻이다.

▶개요

애너하임은 개발 초기 20년이상 지속됐던 포도재배 산업이 큰 재미를 보지 못하자 호두와 레몬 오렌지를 기르는 다양한 과수단지로 변신했다. 특히 1800년대 후반 남가주에서 철도산업이 부흥기를 맞으면서 과일을 타지역으로 보내는 유통산업도 함께 발전했다.

1900년대 들어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살고 있을 정도로 백인계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아시아권에서 이민 열풍이 불면서 한인을 비롯한 베트남 등 아시아계들이 유입되면서 다인종 사회로 바뀌었다. 지금은 리조트와 컨벤션 첨단산업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면서 해마다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면적은 50스퀘어마일로 넓다.

▶위치

LA다운타운에서 남동쪽으로 30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시 북쪽으로 풀러턴이 있으며 서쪽에는 사이프레스가 있다. 동쪽으로는 주택단지로 개발된 애너하임 힐스가 자리잡고 있다. 남쪽에는 가든 그로브와 오렌지가 있다.

시 중앙을 5번 프리웨이가 관통하고 있다. 주변으로 91번 57번 22번 프리웨이가 지나고 있으며 39번 비치 블러바드가 있어 이웃도시및 리버 사이드와 LA카운티로의 연결이 잘 되어 있다.

▶주택가격

단독주택 가격은 40만달러~60만달러에 가장 많은 리스팅이 몰려있다. 건축연도는 190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하다.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30만달러~40만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렌트비는 단독주택이 월 2000달러에서 3000달러 미만이며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1500달러~2000달러수준이다.

애너하임의 바로 동쪽에 위치한 애너하임 힐스는 단독주택 가격이 60만달러~90만달러 수준으로 비싸다. 

▶학군

주소에 따라 애너하임 교육구와 애너하임 유니온 고교 교육구 오렌티 통합교육구 등 8개 교육구로 배정된다. 애너하임시에는 초등학교가 46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가 14개가 있으므로 주택구입시 어느 학교로 등교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교육구와 학교에 따라 성적에 차이가 있다.

▶인종구성

2010년 연방 센서스 자료에 의하면 33만6265명이 거주하고 있다. 백인이 53%이며 아시안이 15%다.

아시안중에서는 베트남계가 전체 인구의 4.4%로 가장 많으며 필리핀에 이어 한인이 2%로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6600여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셈이다. 중국계는 한인에 이어 1.4%다.

시 인구는 1950년대에 600%이상 급증했으며 이민자 유입이 많았던 1970년~1980년대에도 30%~60%씩 늘었다.

▶특징

애너하임은 1955년 디즈니랜드가 문을 열면서 인구가 크게 늘었다. 가주에서 10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다. 전국에서도 54번째로 많다. 동쪽에 위치한 애너하임 힐스보다 주택가격이 싼 편이다.

시 면적이 넓다보니 주거지역과 항공및 전자업체들과 같은 기업단지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LA로의 출퇴근시 5번 프리웨이를 이용해야 하므로 교통체증이 심하다.

 

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