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나눔과 아름다운 기부"라는 슬로건으로 80여명에게 뉴스타장학금을 수여하고 이틀동안 서울에서 온 손님 모시다가 저녁에는 밸리에 가서 한인회장 이취임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그 다음날 새벽에 떠나서 지금은 아틀란타에서 하루 자고 난 아침입니다. 

비가 온 뒤여서 그런지 도시 분위기가 한결 깨끗하네요. 손님이 한분 오셔서 같이 1층에 아침 식사하러 갔는데 일하는 여자분이 따라 다니면서 너무 친절해서 몇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래서 미국이구나. 친절이 오늘의 미국을 만들었는 원동력이라는 걸 살면서 수없이 느꼈거든요. 

두번째는 자랄때부터 원래 성격이 저럴까? 개인의 친절이 회사를 저렇게 키우구나, 모자라는 것이 없어서 저렇게 여유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세번째는 우리가 옷을 깨끗이 입고 다녀서 그런가? 물론 이것은 유추이고 희박하지만 가능성은 있지요. 하여튼 좋은 아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