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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페인트로 주택가치 5000달러 'UP'

뉴스타★ 2016. 9. 15. 02:29


원하는 페인트 색상으로 주방을 칠했을 때 주택 가치에 영향을 줄까.

주택을 리스팅에 올려놓기 전 많은 주택소유주가 물건을 치우고 정원을 정리하고 화이트 페인트로 집안 분위기를 깔끔하게 만들어 주택 가치를 올리려고 노력한다.

셀러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페인트 색상이 주택판매 가격을 높이는 데 영향을 끼칠 것을 기대한다. 리스팅 전 다시 페인트를 칠하기로 결정했다면 클로징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는 색상과 톤을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 매매 사이트 질로(Zillow)는 방 페인트 색상이 주택 판매 가격과 어떻게 상관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판매된 5만 채의 주택 사진을 조사했다. 어떤 색상들은 주택가격을 실제로 낮출 수 있는 반면 일부 색상은 바이어가 5000달러 정도 주택 가격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세이지 그린(sage green), 도브 그레이(dove gray), 따뜻한 황토색(warm earthy tones) 같은 일부 색상은 평균 주택 가격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옐로 주방과 퍼플 다이닝룸은 높은 주택 판매 가격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모든 색상이 주택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아니다. 그레이와 브라운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침실과 욕실에 브라운 색상을 유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선택은 누트럴 색상이다.

질로가 리서치한 자료가 실제로 페인트 색상이 확실하게 주택의 가치를 올리거나 혹은 특정 색상을 칠하면 바이어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명확하거나 일반화 시킬 수 있는 자료는 아니다.

하지만 기능이 다른 공간에 따른 적절한 페인트 색상은 집을 판매하기 전 주택을 산뜻하게 보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옐로 혹은 라이트 그레이 같은 따뜻한 중성 색상은 스타일리시하고 깔끔해 보여 바이어의 호감도를 높인다. 왜냐하면 이런 색상들은 바이어가 주택을 둘러볼 때 공간을 옮겨도 눈이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주방

옐로는 주방을 위한 훌륭한 페인트 색상이다. 질로에 따르면 옐로 주방이 있는 주택은 비슷한 특징이 있는 다른 주택들과 비교했을 때 평균 1360달러가 높았다. 질로가 주방 색상으로 제안한 옐로는 태양같이 밝고 환한 옐로 혹은 레몬 옐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대신 크리미(creamy) 혹은 위트 옐로(wheat yellow) 같이 따뜻한 누트럴(warm neutral) 옐로 페인트가 적합하다.

사실 종종 주택 인테리어 매거진에 나오는 세련된 주방의 색상은 항상 화이트다. 이 색상은 주택바이어들에게 집안 분위기가 너무 차갑게 느껴지거나 지나치게 깔끔해 편안하지 않은 느낌을 풍긴다. 질로 연구에 따르면 주방을 최근 강력한 트렌드인 화이트로 칠하는 것은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효과적이지만 주택 가격을 올리지는 않았다.

침실

주택에서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면서 휴식의 시간을 갖는 침실을 적절한 색상으로 선택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예를 들어, 밝은 레드를 칠하면 너무도 자극적이어서 숙면을 할 수 없다. 가장 좋은 선택은 심신을 진정시키는 색상이다. 질로에 따르면 침실을 밝은 그린이나 카키로 칠하는 것은 평균 1332달러까지 주택 가격을 올릴 수 있다.

거실

누트럴 색상은 주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위해서 최고의 색상이다. 질로는 도브(홍회색) 혹은 가벼운 회색으로 페인트된 리빙룸이 있는 주택은 평균 1104달러나 비싸게 팔렸다. 최악의 색상은 오렌지로 테라 코타(적갈색) 색상으로 페인트된 리빙룸은 다른 주택보다이평균 793달러나 낮게 팔렸다.

욕실의 색상은 주택 판매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심지어 질로 조사에 따르면 욕실을 위한 최고의 색상은 오트밀 혹은 베이지 같은 무채색에 가까운 담갈색이다. 이런 색상으로 칠한 욕실이 있는 주택은 다른 주택보다 평균 283달러 더 비싸게 팔렸다. 다크 브라운의 토스칸 스타일의 욕실은 다른 주택보다 평균 469달러 더 낮게 팔렸다.

다이닝룸

퍼플은 식탁이 놓여있는 포멀한 다이닝룸을 위한 최고의 색상이 될 수 있다.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라벤더, 머브(연보라색), 겨자색으로 칠한 다이닝룸이 있는 주택은 다른 주택보다 1122달러 더 비싸게 팔렸다. 다이닝룸 페인트 색상으로 그레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슬레이트(어두운 파랑 또는 녹색 띤 회색) 혹은 다크 그레이로 칠한 다이닝룸이 있는 주택은 다른 비슷한 주택보다 1112달러 낮게 팔렸다.

페인팅 팁…앱으로 미리 색상 확인

주택을 다시 페인트하기로 결정하면 전문 페인터를 고용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스퀘어 피트 당 1.50달러~2.50달러를 예상해야 한다.

컨수머리포츠는 벽에 페인트를 칠하기 전 크고 뚜꺼운 종이에 원하는 샘플 색상을 칠해서 공간마다 옮겨가며 색상이 어울리는지 체크할 것을 조언했다.

적어도 며칠동안 샘플을 방에 두고 생활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