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가 많은 할러데이 시즌의 공항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로 더 북적이게 마련이다. 특히 일년 내내 혼잡한 LA 국제공항(LAX)이라면 더 그렇다. 이런 점에서 LAX의 픽업이나 드롭, 주차, 입국 등의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보다 편리할 것이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LA 공항 이용 팁을 모아봤다.
▲공항버스 이용
요즘처럼 최악인 교통체증이 부담스럽다면 LAX에서 운영하는 ‘플라이 어웨이’(FlyAway)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일단 택시 등 다른 교통 수단에 비해 저렴하다. 편도의 경우 노선에 따라 8~10달러. 주 7일 운행하는데 LAX와 할리웃, 롱비치, 오렌지, 유니온스테이션, 밴나이스, 웨스트우드 등을 왕복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출발지에 따라 다른데 할리웃의 경우 오전 5시15분부터 오후 9시15분까지 매 시간마다 하루 17차례 운행한다. LAX까지 소요시간은 평상시에는 한 시간, 트래픽이 심한 경우 1시간 30분 정도. lawa.org/FlyAway/default.aspx
▲픽업과 주차
인파가 몰리는 LAX에서 누군가를 픽업하는 일도 쉽지는 않다. 로딩존에서 오래 기다리다가는 원하지 않는 티켓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공항 인근 ‘셀폰 웨이팅 랏’(cell phone waiting lot)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공항 주차장 C와 인접한 96가와 빅스버그 애비뉴에 위치하며 무료 주차 및 대기를 할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한 사람이 전화하면 바로 픽업을 갈 수 있다. 물론 공항 주차장 C(96가와 세펄베다 블러버드 코너)에서 아예 드롭하거나 픽업을 해도 괜찮다. 이곳에는 공항내 모든 터미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이 자주 다닌다.
▲드롭 시간 및 우버
공항에 드롭을 하는 경우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이륙 시간대(이른 아침부터 오후 2시 사이)라면 ‘출발’(departure)층 도로가 아닌 ‘도착’(arrival) 층 도로로 진입해 가족이나 친지를 내려 주는 편이 한결 수월하다. 공항 이용객들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바로 윗층으로 진입할 수 있어 큰 불편이 없다. 최근 LAX 측이 우버나 리프트 차량이 승객을 공항에 내려준 후 인근에 있는 승객을 바로 태울 수 있도록 허용했기 때문에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해졌다.
▲글로벌 엔트리 이용
해외에 자주 나가는 사람이라면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이용을 고려할 만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혹은 미국 출입국이 잦은 외국인이 사전 등록을 통해 수분 이내 간편하게 입국할 수 있는 제도로 등록요금은 5년간 100달러. LA공항은 물론 미국 내 50여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전에 여행객의 지문과 얼굴 등 생체정보를 등록해놓았기 때문에 입국 때 대면심사 없이 무인 자동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다. LA 공항에서는 탐브래들리 터미널에서 신청할 수 있다. ttp.cbp.dhs.gov
▲공항정보 자세히 체크
공항에 도착한 이후에는 스마트폰의 웹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매시간 챙겨 보는 것도 필요하다.
LAX 웹사이트(lawa.aero/lax)에 들어가면 운항 스케줄을 비롯해 날씨, 교통 상황, 주차 등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장애인 이용 등에 관한 정보도 이 사이트의 ‘ADA 여행자 정보’를 클릭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애견 휴게소 이용
애견과 함께 항공여행에 나서는 사람이라면 LAX내 동물 휴게소(animal relief area)가 꽤 유용하다. 톰브래들리 공항과 터미널 4 사이의 미니 애견공원을 포함 3개의 실외 공원과 7개의 실내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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