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택 공급 5만1000여 채 부족
인구 대비 주택건축허가 분석
리버사이드 최악, OC는 여유
남가주 지역의 주택허가발급건수가 인구증가율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이스트우드빌리지
건설 현장 모습.
남가주 지역 주택 공급이 인구증가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OC레지스터가 부동산임대정보사이트 렌트호프닷컴(renthop.com)의 2010~2016 인구증가 및 주택건설허가 집계 현황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남가주 4개 카운티에서 발급된 주택건축 허가는 총 20만5959건인 반면 같은 기간 인구는 77만829명이 증가해 주택건축이 인구증가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주택 한 채당 3.7명꼴로 일반적으로 남가주 지역 주택당 인구수가 3명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 2010년 이래로 지난해까지 약 5만1000여채가 부족한 셈이다. 참고로 같은 기간 전국 30대 카운티 지역의 주택건축 허가당 인구비율은 평균 3.1명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남가주 각 카운티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렌지카운티의 인구가 15만4885명이 늘어난 것에 비해 5만5575건의 주택건축 허가가 이뤄져 주택당 2.8명 꼴로 남가주 4개 카운티 가운데 유일하게 주택공급이 원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리버사이드카운티는 19만8100명 증가에 주택허가는 3만3155건에 그쳐 주택당 6명으로 3만3000여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30대 카운티 가운데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LA카운티의 경우는 31만9310명 증가에 9만7549건이 발급돼 주택당 3.3명으로 9000여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버나디노카운티 역시 9만8534명이 증가한 반면 허가는 1만9680건에 그쳐 주택당 5명으로 1만3000여채의 주택이 추가로 공급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렌트호프닷컴은 남가주 지역의 주택 임대료가 폭등하고 집값 역시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이유가 이 같이 주택건설이 인구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LA 중앙일보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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