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객들이 LA 한인타운과 인근 비싼 동네의 집을 찾다가 포모나와 클레어몬트를 보여주면 만족해한다.
“아니 가격에 비해 이렇게 좋은 지역이 아직도 있다는 말입니까? 제가 운전하면서 조금만 고생을 하면 가족들이 편한 것을 괜히 LA 한인타운에서 아파트 생활을 했네요”
“혼자 차를 타고 운전할 때 비즈니스 구상도 하고, 설교도 듣고, 음악도 듣고, 아주 좋습니다”
고객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중 일부다. 너무 고마워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사는 것 보다 내집을 갖자”라는 주제로 두 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LA 카운티 동쪽 끝머리에는 잘 알려진 두 도시가 있다.
포모나 시와 클레어몬트 시. 포모나는 LA 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인구 15만여명의 도시이다. 지금도 매년 9월 열리는 LA 카운티 페어로 유명하다.
그 유래는 교통의 요지인 포모나가 농산물 집결지로서 한때 명성이 자자했던 때의 산물이다. 아직도 그 당시 부의 흔적으로 대형 교회 건물을 쉽게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포모나는 히스패닉 인구가 약 70%이며 한인들도 비즈니스를 많이 운영한다.
LA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데 접근성이 좋고 교통 요지 답게 편리함을 주는 도시이기도 하다. 주택은 아직도 30~40만달러대의 집이 즐비하다고 말한다면 믿을수 있을까?
그만큼 주택 가격이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특별히 살기 나쁜 지역도 아닌데 말이다. 내가 소개하고 싶은 또 다른 도시는 클레어몬트이다. 마운트 볼디, 그 아름다운 산 아래 있는 동네 이름이다. 클레어몬트는 LA 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인구 3만6,000여명의 작은 도시이며 ‘나무와 박사의 도시’로 유명하다.
시 공유지에만 3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하고 22년 연속 ‘Tree City USA’ 를 수상한 경력이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전체 주민 중 1만여명이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어 박사의 도시라고 불린다.
이 작은 도시 클레어몬트를 미국 전역으로 부터 주목을 받게 한 것은 나무와 박사의 도시라는 애칭과 함께 86에이커의 땅에 함께 모여 있는 5개의 학부 대학과 2개의 대학원으로 이루어진 미국 유일의 ‘대학 컨소시엄’ 이다.
이 컨소시엄의 특징은 7개 대학 및 대학원 모두 개별적으로 미국내 대학 평가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획일적인 종합대학의 틀을 벗어나 도서관 등 많은 교육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서 종합대학의 편의를 확보하고 소규모 대학이 갖는 평가 할수 없는 개인적 가치를 보존해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작은 동네지만 교육 환경이 뛰어나고 거주 환경이 안전해 한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11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대부분 LA카운티 학교 중 상위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우수한 동네지만 아직 주택가격은 LA 근교의 반값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에 이민 와 살면서 내집 마련은 아메리칸 드림의 가장 기본이다. 조금 형편이 어렵더라도 집을 장만 하기를 권유한다. 집 가격이 올라가는 속도가 예전보다는 훨씬 더 빠르고, 아직 이자율이 너무 저렴하기 때문이다.
문의 (909)222-0066
출처:미주 한국일보 <마이클 변 뉴스타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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