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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첫주택구입 최대 1만5000불 무상 지원

뉴스타★ 2018. 1. 30. 03:10

 

 

 

 

 

 

'페더럴홈론뱅크' IDEA
10개월 적립액 3배 매칭
5년내 주택 구입하면 돼

 

첫주택구입자에게 최대 1만5000달러까지 무상으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국책 은행인 '페더럴홈론뱅크'(Federal Home Loan Bank)는 최근 IDEA(Individual Development Empowerment Account)라는 새로운 첫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IDEA는 10개월 동안 매월 일정한 금액을 적립하면 적립된 금액의 3배만큼 페더럴홈론뱅크가 매칭해 주는 프로그램. 매월 최소 100달러부터 최대 500달러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매달 100달러씩 10개월간 적립하면 적립된 금액의 3배인 3000달러를, 매달 500달러씩 적립하면 1만5000달러를 매칭해 주는 것이다. 

IDEA 가입자는 루서 버뱅크 세이빙스뱅크(Luther Burbank Savings Bank)에 IDEA 세이빙스 계좌를 오픈해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면 된다. 

가입조건은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로, 최소 지난 3년간 무주택자여야 한다. 또한 소득이 일정액을 넘어서면 안 된다. 

LA카운티의 경우, 1인은 연소득 5만500달러 이하, 2인 가족은 5만7700달러 이하, 3인은 6만4900달러, 4인은 7만2100달러까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1인 연소득 상한선이 5만8450달러, 2인은 6만6800달러, 3인 7만5150달러, 4인 가족은 8만3450달러다. 

<표 참조> 

특히, 다른 첫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은 주택을 구입할 때 보조금을 수령하는 것과 달리, 이 프로그램은 보조금을 매칭받은 후 5년 이내에만 주택을 구입하면 된다. 다만, 적립한 금액은 주택 구입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매칭되는 금액은 주택 구입을 위해 에스크로를 오픈하면 에스크로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주택 구입 전에 적립한 금액을 빼내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매칭되는 금액은 자동적으로 없어진다. 또한 가입자는 일정기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대행하고 있는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IDEA는 연방 정부가 첫주택 구입을 독려하기 위해 새롭게 내놓은 프로그램"이라며 "대부분의 첫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이 무이자 혹은 저리로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빌려주는 것인데 반해, 이 프로그램은 일정 조건만 갖추면 무상으로 주는 것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샬롬센터에서는 우선 40명의 프로그램 가입을 지원하고 이후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소장은 "얼마를 적립하던 상관은 없지만 가급적이면 최대 금액을 적립해 한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무상으로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지원 받고 다른 프로그램까지 활용하면 그야말로 큰 돈 없이 주택 구입이 가능해 많은 한인들이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샬롬센터는 오는 2월 5일 오후 5시30분 IDEA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출처:미주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