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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50층 넘는 프로젝트 10여개… LA 하늘 확 바뀐다

뉴스타★ 2018. 4. 3. 02:42

 

 

 

 

 

 

 

 

 

▶ 다운타운·한인타운 등, 아파트·콘도·호텔 망라

▶ 30층 이상 건물 포함 땐, 30여개 프로젝트 육박


LA가 역사상 전례가 없는 개발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 신축 프로젝트만 10여개 이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 초고층 마천루들이 완공되면 LA의 스카이라인이 근본적으로 바뀌게 된다.

LA 부동산 업계와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LA에서 계획되고 있거나 이미 공사에 들어간 50층 이상 초고층 타워 프로젝트만 10여개에 달한다. 30층 이상 건물까지 포함할 경우 30여개 프로젝트에 육박한다. 이들 고층 프로젝트들의 경우 2~3개의 건물을 함께 개발하는 경우도 있어 모두 완공되면 40개의 30층 이상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도표 참조>

LA에서 신규 마천루 신축의 불은 한국의 한진그룹이 지폈다. LA 다운타운에 지난 6월 그랜드 오픈한 윌셔 그랜드 센터는 높이만 73층으로 단숨에 LA는 물론 미 서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우뚝 섰다. 그러나 윌셔 그랜드 센터도 앞으로 LA 최고 높이의 마천루라는 기록을 빼앗길지 모른다.


주류 부동산 개발사인 ‘클라리지 프라퍼티스’는 4가와 힐 스트릿 북서쪽 코너의 2.4에이커 부지에 88층과 24층 2개 타워를 신축하는 계획을 확정했으며 지난해 12월 LA 시 승인을 받았다. 건설비만 12억달러가 투입될 2개 빌딩에는 500객실 호텔, 400유닛 아파트, 250유닛 콘도, 차터 초등학교와 상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완공 시기는 2014년 말로 예정돼 있다. 

LA 다운타운 11가와 사우스 올리브 스트릿 부지에는 770피트 높이의 70층 아파트 건물 개발이 계획되고 있다. 이 건물은 794개의 아파트 유닛으로 구성되며 단일 아파트 건물로는 가장 많은 아파트 유닛을 보유하게 된다.

9가와 피게로아 스트릿 코너에 신축될 계획인 ‘피게로아 센터’는 66층 높이에 220객실 호텔과 200유닛 콘도, 9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조성된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부동산 개발사 ‘솅롱 그룹’은 LA 라이브 북쪽의 3.26에이커 부지에 65층, 53층, 43층 등 3개 고층건물로 구성되는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 ‘올림피아’를 신축할 계획이다. 3개 타워에는 총 1,367개의 아파트와 콘도 및 상가로 구성되는 옵션 1과 1,000객실 호텔과 879개 주거용 유닛으로 구성되는 옵션 2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또 다른 중국 기업으로 베이징에 본사를 둔 ‘오션와이드 홀딩스’는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인 11가와 플라워 스트릿 코너에 49층, 40층, 40층 등 3개 고층 타워로 구성되는 ‘오션와이드 플라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완공될 오션와이드 플라자는 504유닛 콘도, 183객실 호텔과 대형 샤핑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고층 건물 신축 붐은 LA 한인타운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LA 한인타운 중심인 윌셔와 뉴햄프셔 코너 구 윌셔 갤러리아 건물 주차장에는 35층 높이와 7층 건물이 신축되며 2개 건물은 555유닛 콘도와 아파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존 6층 윌셔 갤러리아 샤핑몰 건물은 160객실 호텔로 전환된다. 소유주인 헤리지 개발사는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패키지를 받기 위해 LA 시정부와 협상중이다. 

윌셔와 6가 사이 버몬트 애비뉴의 데니스 식당 자리에는 중국계 개발업체가 33층 높이의 건물을 세워, 호텔, 콘도, 사무실, 상가 등의 다목적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마천루 신축 경쟁에 대해 LA 다운타운의 경우 부지가 넓지 않아 고층 건물로 신축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유와 함께 50층 높이 이상 마천루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상징성과 마케팅 이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비용 측면에서도 30층 이상건물을 지을 것이라면 50층 이상을 짓는 것이 투자 대비 수익성 측면에서도 더 좋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출처:미주 한국일보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