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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부동산 관련 경기지수

뉴스타★ 2022. 5. 13. 03:04

이상규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

 

며칠 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자율을 대폭 올렸다.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 전망이 엇갈리고 있을 때에는 경기와 관련해서 발표되는 여러 숫자와 지표들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 경기 지수 뿐만 아니라 전체 경기를 폭넓게 보면 미래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어떤 지수를 눈여겨 볼 지 소개를 하고자 한다.

전체 경기변동을 예측할 수 있는 지수는 소비자 신뢰지수와 제조업 산업지수(Empire state manufacturing Index), 소매 판매(Retail sale), 기업 재고(Business Inventories), 고용지수 등이 있다. 

 

부동산과 직접 관련은 없으나 전체 경기의 흐름을 알 경우 부동산 추이를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민간 업체인 Conference Board에서 매달 발표하는데 현재의 지역 경제상황, 고용상태와 6개월 후의 지역경제, 고용 및 가계수입에 대한 전망을 조사해 지난 1985년 평균치를 100으로 기준삼아 비율로 표시한다.

 

2022년 3월 말 현재 93.63으로 1년 전인 99.87에서 매달 낮아지고 있다. 고용은 호전되었으나 팬데믹 여파로 소비자 신뢰지수는 계속 내리막이다. 제조업 산업 지수는 제조업과 산업생산의 경기동향을 알 수 있는 선행지표이며 소매 판매와 기업 재고는 소비와 생산의 동향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다음은 부동산 주택과 직접 관련된 지수들이다. 전미 부동산중개인 협회(NAR)에서 발표되는 기존 주택 매매수, 잠정 주택 거래량, 기존 주택 거래 평균 가격 등이 있다. 주택 판매와 관련된 지표들의 변동 상황을 통해 주택 가격의 동향을 예측할 수 있다. 매물 부족으로 기존주택 거래 평균 가격은 올해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방통계국에서 매달 발표하는 신규 주택착공 건수, 건축 허가건수는 미국 건설경기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현재 신규 주택허가 건수는 최저점을 기록한2009년 이후 계속 늘고 있다. 3월말 기준 1년 동안 약 179만채가 착공됐다. 새집 경기가 아직도 호황임을 알 수 있다. 

 

미국 대도시 10개(Composite 10 index) 또는 20개(Composite 20 Index)를 중심으로 팔린 주택 가격을 계속 조사해 발표하는 S&P Case-Shiller 주택 가격지수가 있는데 신뢰도가 높다. 이 지수는 단지 팔린 가격 결과만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매매된 주택 가격의 동향을 분석하여 지수를 발표한다. 

 

4월 말 현재 300까지 올라가며 매달 2.5%씩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가장 낮은 2010년에는 지수가 140이었다. 상당히 신뢰가 가는 가격변동 지수로서 경기 예측에 정확한 편이다. 

 

한편,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지수로는 대표적으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의Moodys/REAL commercial property index (CPPI)가 있다. 

 

현재 이 지수로 상업용 시장을 분석한다면 상업용 부동산이 2010년초에 61로 최저점이었지만 4월말 현재 155임을 볼 때 부동산 호황을 숫자로 보여주고 있다. 이 지표와 지수 추이를 잘 이해만 해도 최적의 부동산 매매시점을 예상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문의 (818)439-8949

 

출처 : 조선일보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