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윤 뉴스타부동산 풀러튼 에이전트
우리는 코비드19 팬데믹과 함께 뉴욕증시 다우존스지수가 3만대가 무너진, 그리고 41년만에 최고의 인플레이션(9.1%)이 찾아온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다.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4%일 때 물가지수는 2.5%였으나, 모기지 이자율이 5.5%로 오르자 물가지수는 8.5%로 올랐다. 어쨌든 인플레이션이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지만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래도 우리에게 남은 2022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지 한번 생각해보자.
과거 30년 동안 하우징 마켓을 살펴보면 금리 인상이 실제로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친 적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온다.
실제로 하우징 마켓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은 실업률이라고 생각한다. 대체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과 함께 기업의 이윤이 줄어드는 결과로 경기침체가 오면 실업률은 당연히 상승하게 된다.
허나 현재 미국의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인 3.6%로 고용시장이 매우 안정적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충분히 집 모기지 페이먼트를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금리인상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측했던 주택매물의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수요와 공급으로만 생각해 볼 때 집값이 하락하는 이유는 대체로 공급이 많거나, 수요가 적을 때이다. 여기서 최근 꼭 집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2~3년 안에 저금리로 집을 구입한 사람들과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아 리파이낸싱을 한 사람들이 높은 금리에 집을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시장은 집값과 상관 없이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고,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렌트비가 상당히 올라가 있다. 저금리에 투자로 구입한 매물들은 투자자의 안전한 자산(Safety Asset)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공급은 부족하지만 이자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즉 셀러보다는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일 수 있다는 것이다. 모기지 금리를 한 번 살펴보자. 3% 이자와 6% 이자를 비교 했을 경우 6% 이자에 구입한 집의 가격은 3%의 경우보다 약 17%가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면 집값이 떨어진다고 해도 예전 저금리의 집값과 비교하면 집값이 하락 했다고 하기보단 오히려 집값은 올랐다고 보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자가 한없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므로 적당한 시기에 재융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다. 올해 9월쯤에는 30년 고정 모기지금리가 6%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금 집을 사야하는 사람에게는 앞으로 당분간 오늘이 가장 낮은 금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렌지카운티의 주택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풀러튼을 제외한 어바인, 요바린다 등 기타 도시의 주택가격은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지역의 가격도 이미 지난 2년간 50~57%이상 오른 상태라 약간의 하락이라 할 지라도 작년 7월에 비해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모기지 이자가 높다고 해도 집을 구매하는 바이어들은 위축될 필요가 없다. 셀러스 마켓에서 더욱 적극적인 구매 활동으로 원하는 딜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의 (657)222-7331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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