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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동산 칼럼]Pre-Approval 꼭 받고 홈쇼핑 시작하세요

뉴스타★ 2023. 7. 14. 01:32

영 홍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집을 보는 바이어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터넷에서 집을 보는 것도 아니고 오픈하우스를 찾아 다니는 것도 아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자신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렌더로부터 모기지pre-approval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대충 한달에 이 정도는 페이먼트를 할 수 있으니 이 정도 가격의 집을 사야지 하는 생각에 집을 보러 다니는 바이어를 종종 보는데 이는 큰 오산이다. 풀 캐시로 집을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당장에 론 전문가를 만나서 상담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팬데믹 사태 전에는 비싼 매물에 한해 집을 보려면 잔고 증명과 론이 나온다는 서류(pre-approval)를 요구했다. 하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에는 집을 보려면 pre-approval letter를 꼭 보내야만 셀러가 집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집을 보여 주려는 셀러의 의도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코로나가 끝나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으며 이제는 pre-approval letter를 요구하고 보내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고 있다. 

 

이는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셀러는 집을 살 준비가 되어 있는 바이어에게만 집을 보여 주고 괜한 시간, 에너지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되고 바이어는 자신의 정확한 론 금액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바이어는 맘에 드는 집을 발견했을때 셀러에게 오퍼를 보내게 된다. 

오퍼를 보내면서 pre-approval letter와 다운페이먼트와 에스크로 비용이 있다는 증명서를 같이 보내야만 셀러가 오퍼를 리뷰한다. 

 

요즘은 바이어가 집 살때 경쟁이 많이 심하지는 않지만 매물이 많지 않아서 맘에 드는 집 구하기가 쉽지 않다. 맘에 드는 집을 뺏기지 않으려면 신속한 결정과 행동이 필요하다. 

 

셀러 또한 바이어가 한정되어 있는 현재 마켓 상황을 반영하듯 괜찮은 오퍼가 들어오면 셀러들이 바로바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맘에 드는 집이 있어도 서류를 준비하느라 놓칠 수 있다. 미리미리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놓아야 성공적인 내집 장만의 꿈을 이룰수 있다.

 

또한 미리 loan pre-approval을 받아놓는 것은 론을 받을 때 문제가 될수 있는 것들을 수정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기도 한다. 론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론을 받는 조건 또한 꽤 다양하고 까다롭다. 여러 조건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한다면 어려운 부분을 피할 수 있고 나쁜 조건을 좀 더 나은 조건으로 바꿀 수도 있다. 

 

본인이 생각한 페이먼트 금액과 은행이 줄 수 있는 론 금액은 다를수 있다. 

그 이유는 은행에서는 그사람의 인컴을 기반으로 다른 월 페이먼트도 계산에 넣기 때문에 바이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격는 경우도 허다하다. 

 

미리미리 월 페이먼트를 정리해 놓으면 도움이 되는데 어떤 페이먼트를 어떤식으로 정리하는지는 론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로 하는것이 좋다. Pre-approval이 준비되었다면 자신에게 맞는 금액에 맞춰서 집을 찾으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요즘은 셀러들도 바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고 바이어들도 한 집에 목을 매며 기다리지 않는 경향이 많다. 속전속결로 오퍼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자율이나 경제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정한 심리가 셀러나 바이어에게 잠재해 있어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다. 

 

 

문의 (213)820-0218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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