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화의 강세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호주, 인도네시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들이 향후 6개월 동안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이 기간 동안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평균 13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선진국의 금리 동결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이미 금리를 조정하거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통화 긴축 정책을 재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아시아 국가들이 외환보유고 축소 방침을 채택해왔지만 이는 오랜 기간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미국과 아시아 간의 금리차가 환율 등에 큰 영향을 미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나 시장금리 상승 시 아시아 국가들도 긴축 정책을 다시 채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 2023. 10. 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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