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사이클 종료로 글로벌 주식 시장 매수 기회?"

투자회사 캐피털그룹의 관계자들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 동결에 따른 긴축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며 글로벌 주식 시장에 매수 기회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투자회사는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운용하며, 앤디 버든 투자 담당 이사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중앙은행들이 정점을 찍는 시점이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긴축정책이 종료되어 신호가 나온 것으로 해석되며, 이로 인해 신흥시장의 주식과 채권이 안정된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시장은 달러 강세와 차입비용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매도세로 올해 상당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캐피털그룹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위니 콴은 현금, 채권, 주식 간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날 때가 투자에 나서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캐피털그룹이 분석한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는 글로벌 주식이 금리 인상 이후 12개월 동안 1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채권(6%)과 현금(4%)을 능가하는 성과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금융 기관들도 내년에 S&P 500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투자심리가 긍정적이며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31126/14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