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공립학교, 내년부터 휴대전화 전면 금지
미국 서부 최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의 공립 초·중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내년부터 전면 금지됩니다. 이는 LA 교육위원회의 결의에 따른 조치로, 휴대전화 사용이 학생들의 학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결의안의 배경 및 내용
- 결의안 채택:
- 일자: LA 교육위원회는 2024년 6월 18일(현지시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 적용 시기: 이 결의안은 2024년 1월부터 발효됩니다.
- 적용 대상: LA통합교육구(LAUSD) 관할의 모든 공립 초·중등학교가 대상이며, 약 40만 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습니다. LAUSD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입니다.
- 현행 규정과의 차이:
- 현행 규정: 현재는 수업 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되지만,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는 사용이 허용됩니다.
- 새로운 규정: 내년부터는 모든 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됩니다.
결의안의 이유 및 기대 효과
- 학습 방해 요소:
- 집중력 저하: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몰래 휴대전화 화면을 보는 등의 행동이 학습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지적되었습니다.
- 사회적 상호작용 감소: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학생들이 서로 대화하거나 놀이를 하지 않고 휴대전화에 몰두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 정신 건강 및 사회적 문제:
- 불안감 유발: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는 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사이버 괴롭힘: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사이버 괴롭힘 문제도 심각합니다.
- 교육위원회의 입장:
- 닉 멜보인 교육위원: 결의안을 주도한 닉 멜보인 교육위원은 학생들이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학교의 모든 시간 동안 휴대전화에 몰두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휴대전화 사용 금지가 학생들이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대응
- 주정부의 입장:
- 주지사의 성명: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지지하며,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습니다.
- 정책 검토: 주정부는 학교 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청소년 정신 건강:
- 소셜미디어의 영향: 뉴섬 주지사는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을 통해 이러한 영향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론
LA 공립학교의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은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 더 나은 교육적 및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이 정책은 다른 교육구나 주에서도 유사한 논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9029400075?section=international/correspondent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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