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 연준) 의장이 물가 안정에서 경제 연착륙으로 초점을 이동하면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연준의 정치적 부담이 줄어들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준 인사들이 9월에 금리를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준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 하락하는 추세임을 확인하면서도 경제 연착륙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참조하는 물가 지표는 연 2.6%로 내려갔고, 노동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식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기준금리 인하가 타당해지는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UBS 그룹 AG의 조너선 핑글은 FOMC 내부에 9월에 내리려는 강한 동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를 확실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그레그 입 수석 경제 해설가는 연준이 9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지금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실업률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적정 금리 수준을 제시하는 ‘테일러 준칙’에 따르면 현재 금리가 너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미국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 빈 오피스, 집으로 바꿔야 돈 된다" (0) | 2024.07.24 |
---|---|
'글로벌 IT 대란' 3일째…전 세계 항공기 2만3천편 지연·취소 (1) | 2024.07.23 |
美대통령, 56년만에 재선포기…경선승리 후 사퇴는 최초 (2) | 2024.07.23 |
아마존 "'글로벌 IT 대란'에도 AWS 정상 운영, 일부 연결 문제 가능" (0) | 2024.07.20 |
2024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0) | 2024.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