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빈 오피스, 집으로 바꿔야 돈 된다"
LA에서 빈 오피스 빌딩을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오피스 공실률이 증가함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오피스 빌딩을 아파트나 콘도로 바꾸어 수익을 창출하려 하고 있다.
오피스 건물의 주거용 전환
- 제이미슨 서비스: 한인타운에서 오피스 빌딩을 아파트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사례.
- 2014년 구입한 19층짜리 LA고등법원타워를 428유닛 아파트로 전환 계획.
- 버몬트에 위치한 19층 오피스타워, 라파예트 파크의 6층 오피스 빌딩, 다운타운의 33층 아코타워 등도 주거용 건물로 전환 계획 중.
- 랜드연구소: LA 카운티 내 사용하지 않는 오피스와 호텔 건물이 약 2,300동으로, 모두 주거용으로 전환할 경우 최대 11만 3,000유닛의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전망.
오피스 건물 재활용의 배경
- 공실률 증가: 올해 1분기 LA카운티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27.3%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
- 윌셔센터의 공실률은 35.2%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상승.
- 경제적 이점: 빈 사무실을 유지하는 것보다 주거용으로 전환하여 임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
- 재융자를 받아 오피스 건물을 유지하는 것보다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 경제적.
주거용 전환의 확대
- 캘리포니아 전체: 지난해 가주에서 아파트로 전환된 오피스 건물은 약 1만 4,000동으로, 전체 오피스 빌딩 중 31%가 주거 빌딩으로 바뀜.
- 현재 진행 중인 아파트 전환 빌딩 수는 4,306동에 달함.
우려사항
- 아파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많아지면 아파트 공실 증가라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이와 같은 변화는 LA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임대료 상승을 기대하며 오피스 건물의 주거용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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