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사고 파는 과정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어떤 경우는 너무 많이 공부를 하다보니 작은 문제에도 신경이 쓰여 구입도 하기전에 오퍼 쓰는것부터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 연애도 사람을 만나봐야 장단점을 알수 있듯이 부동산 거래도 지식만 익혔다고 잘 알 수는 없다. 오픈하우스도 가고, 오퍼도 써보고 인스펙션도 해 보아야 뭐가 뭔지 조금 안다. 쇼핑을 자주가는 사람은 좋은 물건을 찾을 확율이 높지만, 일년에 한번 백화점에 들려서 원하는 매물을 찾는것은 쉽지 않다.
바이어는 언제부터 집을 보아야할까? 부동산 매물은 당장 이사하지 않더라도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만약 임대 계약 만료가 정해져 있다면 적어도 6-7개월 전부터는 쇼핑을 해야 하고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았다면 주저 없이 다음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두달에 여유가 있다고 미루다보면 정작 원하는 시기에 매물을 찾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바이어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제일 먼저 해야할것은 융자를 얼마나 받을수 있는지 알아보는것이다. 요즘은 보통 핸드폰에 저장된 은행의 앱으로도 크레딧 점수를 쉽게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내가 어느정도의 크레딧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고 있다. 물론 크레딧이 좋으면 더 좋은 조건의 융자를 받을 수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이와 관계없이 내가 버는 수입과 지출을 계산하여야 나의 융자 조건이 정해지게 된다. 크레딧이 800이상이라고 해도 일년 수입를 정산한 세금보고가 기본급 정도의 바이어에게 넉넉히 융자를 해 주는 은행은 없다. 맘에 드는 집을 찾으면 오퍼를 쓰게되고, 오퍼를 제출할 때 융자 사전 승인서를 함께 제출하기 때문에 미리 융자 전문인과 상담이 필요하다.
원하는 집은 어떤식으로 검색해야 할까? 매물을 검색하기 전에 우선 조건을 정해야 무작정 집을 보러 다니는 수고를 덜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몇 백만불짜리 좋은집만 보고 있다면 시간만 소비하고 눈만 높아진다. 지역을 정하는데에 있어서도 직장과 교통편을 고려하도록 하자.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을 갖춘 집을 찾았다면 덜 중요한 조건을 과감하게 포기도 해야한다. 사람도 집도 100프로 만족할 수는 없다. 장점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맘에 드는 집을 찾게되면 거래기간은 얼마나 걸릴까? 에스크로 기간으로 불리는 주택 매매 기간은 융자를 하는 경우30-45일 정도 소요되고, 융자 없이 현금의 경우라면 7-14정도 소요된다. 융자가 없더라도 인스펙션과 서류들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을 가지고 거래를 마루리 하는것이 좋다.
맘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오퍼 가격은 어떻게 써야 할까? 오퍼 가격은 점술가들이 날짜정해 주는것처럼 정해져 있는것은 아니다. 무조건 얼마다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고, 최근에 팔린 시세들을 확인하여 예상해야 한다. 에이전트가 준비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에 셀러 측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정보를 가져야 한다.
이를 중간에서 바이어의 에이젼트가 돕는다. 무조건 낮은 오퍼만 고집하는경우, 만불 아끼려다가 오퍼에 떨어진다면, 인스펙션의 기회도 없고, 뭘 고쳐달라거나 아무것도 할수없다. 바이어게에 이 만불 더 준다고 뒤늦은 후회를 해도 소용이 없다. 인기가 좋아서 빨리 팔리는 상황이라면 오퍼 가격을 올려서라고 이겨야 하고, 좀 비싸게 나온집이라면 협상을 유도하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
모든 딜은 하나 하나의 과정이 다 중요하다. 이런 모든 과정을 꼼꼼히 잘 짚고 넘어가는 부동산 에이젼트를 만난다면 내집 마련의 꿈이 현실이 될 수있다.
문의 (213)500-8954
카카오톡:Minmichelle
<미셀 정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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