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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美남동부에 시속 215㎞ 돌풍 허리케인…침수·정전피해 속출

Newstar Story 2024. 9. 28. 02:20

강력한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에 상륙하면서 플로리다를 비롯한 여러 주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헐린은 시속 130마일(약 215km/h)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 북서부 해안을 강타할 예정입니다. 이미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일부 지역이 침수되고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수십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탤러해시 남부 해안은 최대 6미터에 달하는 해일이 예보되었으며, 여러 지역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탤러해시와 탬파 등의 공항도 폐쇄되었고, 수많은 항공편이 취소되었습니다.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주까지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으며, 연방정부는 긴급 지원을 준비 중입니다. NHC는 헐린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약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남동부 전역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열대성 폭풍 '아이작'이 대서양에서 형성되어, 주말까지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40927003751075?section=international/correspondents/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