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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에서 남가주 집값 상승률 최고 기록"

뉴스타★ 2025. 1. 24. 04:00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판매량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남가주의 주택 가격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7.6% 상승해 중간 가격이 85만 달러에 달하며, 캘리포니아 전체 상승률(5%)을 크게 웃돌았다.

 

예를 들어, 남가주의 주택 가격이 85만 달러로 상승한 반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1.5%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적은 변동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센트럴밸리는 6.5% 상승했고, 인랜드엠파이어는 4.4% 증가했지만, 센트럴 코스트(1.6%)와 북부 지역(1.4%)의 상승률은 2% 미만에 머물러 지역 간 큰 차이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택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과거처럼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0 ~ 2021년 당시 모기지 금리가 23% 수준이었던 시기와 비교하면, 현재의 높은 금리가 시장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는 점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카운티별 주택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농촌 지역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애리조나와 멕시코 국경 근처의 임페리얼 카운티에서는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21% 급등했으며, 인구 밀도가 낮은 글렌 카운티에서도 20% 상승했다. 또한, 인기 해안 지역인 샌타크루즈 카운티 19.5% 상승하여 중간 주택 가격이 120만 달러에 도달했고, 레이크 카운티 역시 1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부 카운티에서는 주택 가격이 두 자릿수 하락을 보였다. 예를 들어, 모노 카운티 43% 하락, 델노르테 카운티 21% 하락, 그리고 라센 카운티 13%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지역별 경제 상황과 주택 수요 차이에 따른 결과로, 농촌 지역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주택 가격과 생활 여건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 감소와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조선일보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