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택시장, 2월 기존주택 거래량 예상 밖 증가
미국의 기존주택 거래량이 2월 들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0일, 2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4.2% 증가한 426만 건(연율 환산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395만 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거래량 증가의 배경으로는 고금리에 적응한 매수자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점이 꼽힌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3월 13일 기준 6.65%로, 2년 반 넘게 6%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2월 기존주택 재고량은 124만 가구로 전월 대비 5.1%, 작년 10월 대비 17% 증가하며 매물 부족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
주택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2월 기존주택의 중위가격은 39만8,4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NAR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물과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관망하던 매수자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미국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로스 버디스 드라이브 사우스, 유료도로 전환 추진 논의 (0) | 2025.03.22 |
---|---|
LA시의회, 불법 주택공유 서비스 단속 강화 추진 (0) | 2025.03.20 |
산불 피해 주택 부지, 부동산 시장에 대거 등장 (0) | 2025.03.14 |
캘리포니아, 테넌트 대상 각종 수수료 폐지… 4월부터 시행 (0) | 2025.03.08 |
미국 부자들, LA와 OC로 몰려왔다… 초호화 주택 시장 '불황 無' (0) | 2025.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