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3번씩 끊임없이 반복되는 필자담당의 소송 사건 중에 가족 친지 간의 부동산 관련 파트너쉽을 손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믿고 의지하는 가족 또는 친구의 공동 부동산을 구입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고객이 많은 금전을 건네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확인을 하여 보니 부동산의 소유주에 본인 이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물론 임대 수익도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와 유사한 내용의 상담은 한인들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인종 또는 국적에 상관없이 여러 손님들로부터 꾸준히 문의되고 있다. 많은 경우 어떠한 서면 계약서 또는 영수증도 없이 구두 약속만을 믿고 때로는 현찰로 투자금을 건넨 경우이다. 물론 워낙 믿는 관계이어서 그러한 증거 서류를 요구하는 것이 불편하여 조금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