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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의말 좋게 하자

뉴스타★ 2006. 12. 1. 08:03
몇 해 전 한국청년회의소에서는 남의 ‘말 좋게 하자’라는 스티커를 만들어 전국 차량에 무작위로 붙여주며 캠페인을 한 적을 보았다. 요즘은 생활영어로 잘 알려진 민병철씨가 회장으로 있는 ‘추임새운동본부’에서도 남을 칭찬해 주는 사회를 만들자며 사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티커를 차량에 붙이고 다니는 것을 보면 기분이 묘하긴 했지만 남을 비방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는 것이고 스티커는 사회의 병폐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 미주의 한인사회가 그 운동의 바통을 이어 받아야 할까? 아니면 쓸모없이 누구에게나 던져줘야 할 후진국민의 유물일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후자이길 바는 마음이 간절하다. 남의 말을 좋게 하여 불필요한 분쟁을 막는 것이 직장이나 사회에 얼마나 유익한지 모른다. 그런데 간혹 남에 말에 왜곡까지 해서 중상모략을 하는 사람이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다. 사실이 아닌 줄 알면서 흥미위주로 ‘하더라’하는 무책임한 말을 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당사자가 되어 보면 얼마나 당혹감을 느낄지는 짐작이 간다. 당사자의 현재의 공은 무시한 채로 성공의 뒤에는 인격이 있다는 것을 저울질해 보지 않은 채로 말이다. 소문은 소문으로 치장이 되어야 하고 끝이 있어야 한다. 그 증명되지 않는 왜곡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치고 가슴 아파 하는지는 말하는 당사자도 알고 있을 것이다. LA 한인은 100만명이라 하지만 얽히고설킨 관계와 잦은 교분에 누가 감기가 걸린 것까지 금방 입소문이 날 만큼 정보에 있어서는 정말 작은 마을에 불과한 것 같다. 그러니 굳이 내가 남을 비방하지 않아도 후문에 흑백이 가려지는데 그런 치졸한 불필요한 친절로 어렵게 쌓아올린 자기의 인품을 스스로가 깎을 필요가 있을까. 자신의 처세를 잘 하면서 세상을 복 되는데 쓰이게끔 하고 여유가 있으면 남의 말을 좋게 하는 현명한 사람으로 살아보자는 것이다. 남의 칭찬을 할 용기가 없으면 차라리 본인의 자랑이라도 하는 것이 이웃에 웃음과 정보를 주어 남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낫다.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도 그렇다. 내가 직접 리스팅하거나 잘 아는 것도 아니면서 남의 매물을 불필요할 만큼 흠집 내고 비방하면서 자기 것만 옳고, 좋다고 하는 것은 고객들의 눈과 귀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된다. 비방하면 결국은 자기의 일도 성사되지 않고 고객이 다른 제삼의 물건이 좋다고 확인되면 그 곳과 계약을 하게 되어 자신의 성공을 라이벌에게 반납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우리사회인도 마찬가지다.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여 다민족 사회에서 동방예의지국의 선비 정신을 보여주자. “칭찬은 귀로 듣는 보약”이라고 하지 않던가. 칭찬에서 격려, 배려까지 하는 한인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 회사에서도 동료를 비방하고 헐뜯는 것은 곧 회사를 몰락시키려는 행위이며 칭찬에 공조할 줄 모르는 사람은 교만에 가깝고 그 교만이 결국은 자기 스스로를 파멸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나쁜 점만 지적하면 수동적으로 움츠려 부정적인 자녀로 자라게 되고 칭찬이 있는 곳에는 회사 발전을 위한 창조적 아이디어들이 발상케 하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는 입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은 방법이다. 할 수 없어 남을 정죄하는 직업을 가진 법관이라 할지라도 비방은 않는데 하물며 우리에게는 남을 헐뜯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213)999-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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