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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총연합회

취임사

뉴스타★ 2009. 9. 1. 02:17



 

잘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잘합시다.

존경하는 250만 한인 여러분! 그리고 250만을 대표하는 동포 사회 지도자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이도영 전 초대 총회장님, 그리고 김길남 총회장님, 김영만 총회장님, 김승리 총회장님, Los Angeles 김재수 총영사님, 그리고 각급 단체 경축 대표와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250만 미주 한인사회의 부름을 받고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제23대 총회장에 취임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한없이 자랑스러운 민족, 한없이 위대한 역사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하며 제게 주어진 역사적, 시대적 사명에 신명을 바쳐 잘 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250만 동포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열과 성을 다하여 신바람 나는 한인사회를 건설하겠습니다. 갈등구조를 척결하여 한인사회를 통합하겠습니다. 민족전통문화를 계승하여 민족 정체성이 살아 숨쉬는 이민문화를 창달하고 민족 교육을 진흥 시키겠습니다. 시민의식을 강화하여 한인사회 정치력을 신장시키고 주류사회 진입문호를 확대하겠습니다. 세계 한민족 사회에 선도적 책임을 다하고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올해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이민초기의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미국땅에 당당한 모범 시민으로 정착하고 주류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같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미국 이민 역사상 최단 기간에 경제적 안정과 정치력 신장이라는 과업을 동시에 이루어 내었습니다. 오로지 우리의 의지와 우리의 힘으로 일구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의 고국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선진국들과 경쟁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고국동포들과 750만 해외동포들이 다 함께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입니다. 그것은 신화도 아니고 기적도 아닙니다. 우리가 이룩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오늘날 세계속에 약동하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은 우리 미주한인사회 지위향상의 본질적 기본이되고, 한인동포사회가 주류사회에 당당히 진입하여 모범적인 미국시민으로써의 자조 노력은 선진 대한민국 건설에 크게 기여 할것입니다.

뙤약볕, 비바람 부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땅을 일구며 미국땅에 한민족의 뿌리를 내리고 고국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한 이민선조님들, 낯선 이국땅에서 밤낮없이 투잡으로 일하던 고난의 이민정착기에도 고국의 산업화를 지원해온 자랑스러운 이민선배님들,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룩한 재산을 Los Angeles 폭동에 모두 빼앗기고 불타버린 폐허에서 우리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태풍과 홍수가 휩쓸고간 황량한 루지아나 벌판에서도 우리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소수민족의 차별을 극복하고 사회 각 영역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여 미국에서 주목받는 250만 한인동포사회를 건설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를 건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250만 한인 동포여러분!

저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으로서 도산안창호선생의 국민회와 우남 이승만박사의 동지회의 창립이념을 계승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할 것입니다. 관습과 관행을 과감히 척결하여 시대정신을 구현하겠습니다.

우리는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화합의 시대’로 나가야 합니다. 화합정신은 동서양의 역사를 관통하는 합리적 원리이자, 세계화 물결을 헤쳐 나가는 데에 유효한 실천적 지혜입니다. 인간과 자연, 물질과 정신,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삶을 구현하는 시대정신입니다.

새로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를 이룩하는 데에 나와 너가 따로 없고 우리와 그들의 차별이 없습니다. 협력과 조화를 향한 화합정신으로 갈등을 녹이고 분열원인을 풀어가고자 합니다. 미주한인사회가 신뢰받는 모범적인 한국계 미국시민으로 당당한 미국의 주역으로 진입하고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한민족공동체 가 바로 제가 그리는 미주한인사회의 모습입니다. 23대 총연 집행부가 이룩하고자 하는 새로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의 꿈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250만 한인 동포여러분!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각오를 새로이 하지 않고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 우리와 경쟁하며 협력하며 살아갈 다른 소수 민족집단들은 저만치 앞질러 가고 있습니다. 개인과 집단간의 갈등과 반목은 우리 한인사회 성장 동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민족 교육을 위한 한글학교가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2세들의 민족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한국의 날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지만 전통 민족 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민족 이민사를 개척한 250만 미주한인사회가 750만 해외동포사회를 선도하지도 못하고 발전모델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인 동포여러분!

지난 2월 대한민국 국회에서 대한민국국적 보유자 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공직 선거법 개정안이 의결되였습니다. 미주 한인사회는 115만이 넘는 한국국적 보유자가 있습니다 미국선거에도 한국선거에도 참여할 수 없었던 이들에게 헌법상의 권리가 회복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미국 시민권자들은 미국선거에, 한국 국적 보유자들은 한국선거에 빠짐없이 참여하여 한인사회 권익 신장을 위한 정치력을 신장시켜야 합니다. 존경받는 미국인, 자랑스러운 한민족의 위상을 정립해야 합니다.

미주 한인사회 미래를 좌우할 갈림길에서, 역사적 소명을 다하기 위하여 저는 한인 여러분이 더 적극적으로 참정권을 행사 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참여를 외면하면 낙오합니다. 변화를 거스르면 휩쓸리고 맙니다. 변화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더 빨리 변해야 합니다. 불합리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으면 익숙한 것들과 과감히 헤어져야 합니다. 방향은 개방과 자율, 그리고 창의입니다.

존경하는 250만 한인사회 지도자 여러분!

구습을 척결하고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활기찬 한인사회 분위기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23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기관부터 유능한 조직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여 총연합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일 잘하는 총연합회’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총연합회는 잘 하는 곳은 더 잘 하게 해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힘이 되는 역할을 맡겠습니다. 머지않아 새 집행부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꿈나무 차세대는 한인사회 미래입니다. 차세대의 사회 참여는 미래를 확실하게 보장하는 일입니다. 23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민족 정체성을 유지계승한 차세대 참여문호를 제도적으로 구축하여 한민족 공동체 터전 구축을 확대해 나갈것입니다. 그리고 주류사회 진입을 최우선 순위로 지원하여 당당한 미국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250만 한인 동포여러분!

21세기 새로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여러분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인사회를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미주 총연은 얼마나 훌륭한 인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더 많은 전문직종의 인사들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의사결정의 지위에 오를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우리 한민족은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민족입니다. 최근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한류는 미주한인사회가 민족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야할 문화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 민족국가인 미국에서 문화 민족의 위상을 정립하여 문화로 교류하고 문화로 화합하며 문화로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23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21세기 열린공간에서 민족 문화가 활짝 꽃필 수 있도록 민족문화 진흥에 힘쓸것입니다.

존경하는 미주 동포여러분!

우리가 떠나온 대한민국과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역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한미동맹관계를 더욱 튼튼히 하는데 최선을 다 하여 평화와 공동번영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남북통일은 한반도의 7천만 국민과 750만 재외동포들의 한결같은 염원입니다. 남북관계는 이제까지 보다 더 생산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실용의 잣대로 풀어갈 수 있는 미주동포들의 역활을 모색 하겠습니다. 남북한 주민이 행복하게 살고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커런트 TV 소속' 유나 리 한국계 미국인 기자와, 로라 링 중국계 미국인 기자 2명을 국경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납북하여 "조선 민족적 대죄", "비법 국경 출입죄"를 적용 12년의 노동 교화형을 선고하고 감금중에 있습니다. 유나 리 기자의 국적은 미국이지만 우리와 같은 민족입니다. 그리고 로라링기자는 우리 민족과 수천년을 교류하며 함께 살아온 중국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무장을 하지 않은 여성기자들입니다 특히 유나 리 기자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소속 한인입니다. 저는 오늘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에 취임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피납 여기자의 즉각 석방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이름으로 공식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미주 동포여러분!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학업을 마치고 300불을 손에 쥐고 미국에 와서 청소부 거쳐 뉴스타 그룹을 만들었으며, LA 한인회장,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그리고 지금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미국은 American Dream이 있는 나라입니다. ”Yes we can”으로 잘 알려진 오바마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저는 미주한인사회 모두가 꿈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게 되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한인사회 지도자 여러분!

우리의 시대적 과제, 21세기 새로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를 향한 대전진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이민 100년사를 마감하고 한국계 미국인의 새로운 신화를 향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저, 남문기가 앞장서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남문기 -